전략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라 ‘창조’라고 김위찬 교수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블루오션 전략’에서 밝히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논리와 주장에 대해 많은 경영자들은 공감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아직도 기업은 경쟁적 사고하에 파괴적 혁신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파괴적 혁신이란 결국 기존의 것을 파괴하거나 경쟁자를 딛고 올라서야 경쟁적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조지프 슘페터의 혁신이론과 전략으로 아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직 승자만이 생존할 수 있으며 ‘파괴하지
과학기술의 발달과 Global화에 따른 디지털 정보체계의 발전은 기업 경영과 Business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영과 Business 환경에서 정보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정보피로 신드롬’과 같이 정보가 너무 많아도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치 있는 정보가 적기에 제공되지 못하고 의사결정과 무관한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고 혼란을 야기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S&OP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오늘날 한국 기업들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제품 선택 범위 및 가용성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특히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송 속도, 원활한 반품 처리는 물론,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손끝에서 즉시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이러한 증가하는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력 가용성이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최근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이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 심의 중 ‘심의 내용을 반영하고 기타 제도의 운영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명목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업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은 영업용 화물운송시장에서 이해득실과 관련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대한물류연구원은 이번 기고에서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의 일부 내용이 화물운송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 심의 중 ‘심의 내용을 반영하고 기타 제도의 운영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명목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업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은 영업용 화물운송시장에서 이해득실과 관련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증차가 원천적으로 금지된 이후 화물운송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운송 유형에 따라 번호판마다 서로 다른 가치가
Q. 미국의 전자상거래 소매업체 A는 2020년 6월부터 자신들이 판매하는 수입 상품의 해외운송을 위하여 선사 B와 운송서비스계약(이하 ‘본건 운송서비스계약’)을 체결하였다. 본건 운송서비스 계약에 기재된 2020~2021년 최소 화물 수량 약속(Minimum Volume Commitment)에 따르면 B는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최소 400TEU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B는 2020년 6월 23일부터 합의된 주당 10TEU의 컨테이너 공간 제공을 거부하였다. 이에 A는 자신들의 변호사를 통해 B에게 본건
기업의 구성원들은, 본인이 소속된 조직 안에서 업무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관점, 타 조직과 타인간에 협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본인의 R&R(Role & Responsibility)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잘 모르며 R&R의 깊이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면 스스로,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업무를 유지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보다는 수동적인 업무 유지 문화가 형성됩니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때 나타나는 부정적 현상으로는 참다못해 CEO가 자주 나서게 되고 결국 C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전 지구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던 다양한 Supply Chain이 붕괴되고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근본 원인이 100% 바이러스 때문일까요? 바이러스가 출몰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었을까요?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거나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과학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육군은 육군만을, 해군은 해군만을, 공군은 공군만을 상대해서 전쟁과 전투를 벌였다면 현대에는, 육군이 해군과 공군도, 해군이 육군과 공군도, 공군이 육군과 해군도 상대해서 전쟁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으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모든 조직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이슈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좋은 솔루션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팬데믹이란 예기치 못한 상황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상당한 고정관념적 시각에 대해 다른 관점을 부여했다. 또한 MZ세대가 조직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일을 대하는 그들의 사고는 이전 세대와는 분명히 다른,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고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이전 글을 통해 ‘SCM 본질은 철학적’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SCM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S&OP를 통해 전체 최적화 지향최적화된 SCM은 S&OP 프로세스에 의해, 고객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제품과 상품의 공급 가능성을 높여 주고 내가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원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여 줍니다. 그리고 수요·공급에 관련된 조직과 구성원간에 업무 질서와 체계를 잡아 주며 부분 최적화가 아닌 전체 최적화를 지향하게 해 줍니다.S&OP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이야
Q. 피고들은 원고가 생산한 생수(이하 ‘본건 화물’)를 제주항(이하 ‘출발항’)에서 주로 인천항이나 평택항(이하 ‘도착항들’)을 통하여 강원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운송(이하 ‘본건 운송’)하게 되었는데, 출발항에서 도착항들까지의 해상운송 거리가 원고의 생산 공장에서 출발항 항구, 도착항들의 물류센터까지의 육상운송 거리를 현저하게 초과하였다. 피고들은 2014년 1월경부터 2014년 6월경까지 물류 운송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원고는 대체운송비를 지출하였다는 이유로 2016년 12월 12일 대체운송비 상당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최근 유통업계는 직원 임금 인상, 유연성 강화 등 다른 혜택을 찾아 직장을 떠나는 ‘대규모 이직(Great Reshuffling)’ 현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인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일자리 플랫폼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62%, 물가상승률은 1.56%에 그쳤지만 최저임금은 연평균 7.25%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소규모 유통업체라면 단 몇 분이라도 매장 문
2010년 대 이후부터 리질리언스(Resilience), 즉 회복력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 상황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력 확보차원에서 리질리언스의 확보는 인간의 활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원래 리질리언스는 다시 튀어 오른다는 의미로 혼란의 상황 속에서 기존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태계의 역량을 일컫는 생태학의 개념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그러나 지금은 경영, 교육, 정치, 정책, 사회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리질리언스의 개념이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SCM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SCM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우선 SCM이 무엇인지에 대해 몇회에 걸쳐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에게 우선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싶습니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본 적이 있나요?”, “SCM은 무엇인가요?”, “SCM은 어떻게 생겼나요?” 이러한 필자의 질문에 어떤 사람들은 책에 있는 SCM 정의를 언급하거나, 어떤 사람은 널리 알려진 이론들과 정보 시스템을 제시하거나,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교통안전 측면에서 여름은 가장 잔인한 계절이다. 일 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이 6월이었다.하루 중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 배송기사의 경우 교통안전에 특히 더 유의해야 한다. 돌발상황이 빈번한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교통체증이 빈번한 도시에서 몇 시간씩 쉬지 않고 운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
최근 물류센터는 설비와 장비 중심의 웨어하우스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DX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웨어하우스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화·지능화된 물류센터는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돼 기존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한다. 학습과 경험으로 누적된 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생산성도 높인다.(그림1)스마트물류에서 AI의 활용도가 높은 △로봇 제어, △예측 분석 및 재고 관리, △이동 경로 최적화, △상품 분류, △품질 검사 분야의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미래에는 생성형
Q. A사는 B사로부터 가구제품들(이하 ‘본건 화물들’)의 인천항에서 미얀마 양곤항까지 해상운송, 현지 수입통관, 보관, 피고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육상운송 및 모든 관련 업무를 의뢰받고 국제화물운송계약을 체결하였다. A사는 수차례에 걸쳐 본건 화물들을 양곤항까지 해상운송한 후 양곤항 창고에서 보관하다가 피고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육상 운송하였다. 그런데 B사는 본건 화물들이 육상운송 중 수침손과 물리적 손상을 입어 일부 재제작비, 수리비 및 항공운송료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면서 A사에게 운송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사는 B사를 상
지난 6월, 한국의 물류 경쟁력 순위가 세계 17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한국이 20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2023년 물류성과지수(LPI) 보고서 분석 결과, 직전 조사인 2018년(25위) 대비 8계단이나 상승했다. 2022년, 포스코 그룹은 그룹 내 흩어져 있던 물류 기능을 한 데 모아 그 효율성을 높이고자 포스코플로우를 출범시켰고, 국가 물류 경쟁력 상승세에 포스코 그룹이 궤를 같이해 그 결실의 과정을 함께했다는 생각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철강업은 수송업이다. 거사적으로
전쟁은 인류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다.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 시키고, 엄청난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상당 기간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만든다. 전쟁은 전쟁당사국 뿐 아니라 주변국가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현대와 같이 세계화가 심화되고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더욱 심하게 얽혀진 배경 속에서는 국가간의 전쟁이 아닌 여러 국가들이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 그 피해는 지역적 사안이 아닌 전 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일부 전쟁을 유도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명분으로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개인 소비와 거래 형태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전자상거래 등 국내 이커머스 수요의 증가와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이루어지는 일일배송, 총알배송 등 배송방법이 다양화됨으로써 택배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는 물류센터의 공급부족과 수급 불균형을 점점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어, 택배사들은 이커머스 기업과 협력하여 도심지 또는 근교에 허브센터,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물류센터의 증가에 따른 문제로 인근 지역의 택배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야기되며,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