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뉴발란스코리아는 최근 배포한 물류입찰제안서에서 자회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문구를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뉴발란스 사업은 판권을 소유한 이랜드그룹이 진행하고 있다.물류신문의 취재 결과 뉴발란스코리아는 지난 2월 국내 물류기업들에게 물류입찰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류에는 “뉴발란스는 이랜드그룹의 판권 사업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를 통해 유통에 나설 것이며, 2026년 1월 첫 제품 출하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올해 들어 가맹점의 두 달간 점포당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 신장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 1월은 14%, 2월은 33% 늘어나는 등 더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초록마을은 단골 고객 중심의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하는 대표적인 근거리 식품 전문점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3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4분의 3에 해당하는 약 270개가 가맹점이다. 전체 매장 평균 존속 연수가 8년에 달하고, 최장 운영
CJ제일제당이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대신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7일 알리익스프레스는 CJ제일제당 그랜드 런칭 이벤트를 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주요 품목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로써 쿠팡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온 CJ제일제당이 이커머스 유통 경쟁력 강화를 고민하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쿠팡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크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입점 즉시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기존 계약이 4월말로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새로운 경쟁입찰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알리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구두로 입찰 가능성을 알렸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3월 중 RFP(제안요청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리와 물류기업들의 계약은 우선 4월말로 마무리 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3월 정도에 알리가 새로운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통관과 택배를
글로벌 신발 및 의류회사인 스케쳐스 USA(Skechers USA)가 일본 도쿄 미나토시에서 새로운 물류 센터를 구축, 자동창고시스템(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s, ASRS)의 선도기업인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와 협력에 나섰다.스케쳐스는 하이로보틱스의 자동화된 물품시스템을 통해 창고 운영 효율과 처리 속도 및 주문 정확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스케쳐스가 선택한 하이로보틱스의 솔루션 배경은 스토리지를 압축해 필요 공간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쉽게 적응하면서 창고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일 김춘진 사장이 6일 경기도 평택항에 위치한 태영그레인터미널(대표 여태현)을 방문해 곡물 하역시설과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곡물 수급의 안정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동북아 식량·식품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건이 되는 항만에 물류·저장 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하는 전략비축기지인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평택항 양곡전용부두에 위치한 태영그레인터미널은 7만 톤급 곡물모선이 접안이 가능하
수출입기업 물류 애로사항 1~2위는 운임 인상(44.3%)과 운송 지연(24.1%)물류 전문가, “현지 안전재고 확보, 최소 한 달 전 선복 예약 권장”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지난 30일 트레이드타워에서 '홍해·파나마 물류 리스크 진단 및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가뭄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통항 차질로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파나마운항청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의 일일 통한 제한 선박 수
2024년은 탄소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올해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관련 규제를 신설, 시범운영을 개시했으며 일부는 늦어도 하반기 내에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탄소 관련 규제는 대부분 제조기업과 생산시설에 초점을 두고 있어 물류기업에게는 크게 체감할만한 사안은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해운분야에서 탄소 규제에 따른 비용 지출이 현실화됐으며, 향후 세계 곳곳에서 항공운송과 육상운송 등의 규제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2023 하반기 뉴스 키워드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반기 국내외 물류·통상 뉴스 7,663건을 텍스트마이닝기법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외 물류 공통 이슈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혼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국외를 나눠 보면 국내 주요 이슈는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였고 해외는 전자상거래, 농식품 공급망 고도화와 관련 기술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7일 국내 주요 업종별 협회, 단체 등과 함께 실시한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조선‧기계‧디스플레이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분야는 ‘흐림’, 건설업종은 ‘비’로 예보됐다.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약 파이프라인(신약을 도출해내는 후보물질) 개발 증가세에 두드러진다. 대한상의는 “현재 국내 1,800여개 이상 신약 후보물질이 개발 중이며, 기업들의 공격적 R&D투자와 함께
BGF리테일(대표 민승배)은 지난 7일 이사회를 갖고 1,984억 원을 투자해 부산에 신규 물류센터 구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BGF리테일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원자재와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조달하는 제조기업 302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60.3%)이 ‘현재 수입 중인 원자재·부품을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8.0%는 ‘이미 대책을 마련했다’, 42.3%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 공급망 대책을 마련했거나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3%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에서는 45.5%였다. 대한상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
인사의 계절이 다가온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현대차그룹의 인사 특징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재무 쪽 전문가인 서강현 사장을 선임한 점이다.두 임원 모두 65년과 68년 출생으로 사장단들의 나이도 젊어져 베이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항공운송이나 해상운송에 따른 운임,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일반·온라인수출기업 유형과 수출국 다변화기업 유형으로, 일반·온라인수출기업은 일반 수출기업과 전자상거래업, 통신판매신고증, 온라인플랫폼 셀러계정보유 기업이다. 수출국 다변화기업은 2021년 대비 2022년 신규 수출국가가 추가되고 수출국가 수가 같거나 증가한
구찌, 발렌시아가, 입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유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케어링그룹의 국내 물류 파트너사를 찾는다. 국내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물류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키어링그룹은 올해 말까지 물류 파트너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물류기업은 이번 달 27일까지 제안 요청서와 견적 요청서는 제출해야 한다. 이렇게 선정된 물류 파트너사는 2024년 상반기 준비 기간을 거쳐 3분기부터 국내 물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계약은 기본 2년이며 추후 2년 연장할 수 있다. 완벽한 보관 위해 정온물
삼성전자가 고창군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호남권 물류거점을 마련한다.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지난 25일 삼성전자와 ‘스마트허브단지(삼성전자 호남권 물류거점 가칭)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0,000㎡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위한 것으로 연내 건축설계 및 인ㆍ허가 승인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에 착공, 2026년 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물류센터 조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온라인 주문 시 인근 매장에서 같은 날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배송 권역을 두 달 만에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초세권’을 신속하게 넓혀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미래형 소형 도심 그로서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새롭게 초세권으로 편입된 당일배송 권역은 약 879㎢로 여의도 면적(2.9㎢) 약 303배에 달하며 확장된 전수집계구를 우편번호 기준으로 합산한 결과 약 590만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630
큐텐이 티몬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 등 ‘1세대 이커머스’ 기업 인수를 통해 시장을 개편하는 가운데 큐텐뿐만 아니라 물류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행보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와의 기업결합을 각각 심사한 결과 국내 오픈마켓 및 해외직구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08년 지마켓을 매각한 후 싱가포르에 설립한 큐텐은 아시아지역 오픈마켓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티몬, 올해 4월과 5월은 각각 인터파크커머스,
9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당근마켓이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고품을 사입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이 최근 새로운 수익모델로 중고품 사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마켓이 중고품을 사입하게 되면 재고관리, 보관, 배송 등 물류와 관련된 투자가 들겠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 있다.이에 대해 당근마켓 측은 “당근마켓이 추구하는 수익모델과는 거리가 있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당근마켓이 중고품 사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온·오프라인 시장 경쟁을 지나 멤버십, 옴니채널 구축 등으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유통업계가 잠재적 경쟁자로 여겼던 유튜브의 쇼핑 사업 강화에 유통업계는 물론 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쇼핑 채널을 열었다. 30여개의 브랜드 채널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튜브 쇼핑은 쇼핑 탭을 강화한 형태로 공개됐다. 기존 유튜브 쇼핑의 경우 기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채널에서 유튜브 라이브 쇼핑을 진행했다. 개편된 유튜브 쇼핑 탭은 라이브커머스를 한곳에 모아 접근성을 높였다. 소문만 무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