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알리익스프레스 입점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 시행

CJ제일제당이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대신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7일 알리익스프레스는 CJ제일제당 그랜드 런칭 이벤트를 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주요 품목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이로써 쿠팡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온 CJ제일제당이 이커머스 유통 경쟁력 강화를 고민하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쿠팡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크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입점 즉시 CJ제일제당의 주요 품목을 앞세운 협업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CJ제일제당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식품업계 입장에서는 쿠팡이 너무 고자세로 일관했던 것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햇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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