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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리터에 고작 1만 원 가량 하는 요소수 부족으로 대한민국 물류산업시장을 비롯해 5천만 전 국민들의 일상이 위협 받는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다.미국과 중국 간의 냉전이 국내 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예상치 못한 점도 문제지만 향후 안정적 요소수 도입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난 2004년 ‘물류대란’ 때 경고한 대로 ‘세상이 멈출 수’도 있음에 대한 대책마련이 발등의 불이다. 반면 유통물류 현장은 말 그대로 패닉상황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도 아니고, 요소수 제조에 장시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상품도 아닌 보잘 것 없는 일상의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21.1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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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택배!”택배근로자를 ‘야 택배’라고 호칭하며 하대 하는가 하면, “택배기사들이 배짱을 부린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한다. 서울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택배대란으로 생활물류현장에서 각각의 이기주의에 전형과 민낯을 그대로 노출, 전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축 대단지 아파트 입주자들은 “자신들의 편의만을 위해 택배근로자들에 대한 배려와 협상 없이 무조건 저상 택배차량을 통한 문전 배송을 요구, 이에 대한 1년 여 전부터 충분 준비시간을 줬다”는 일관된 입장이다. 반면 “택배기사들은 아파트입주자회의 요구에 대해 ‘역지사지’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21.04.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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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발 위기 지원 자금풀기가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온도는 냉랭하기만 해 기업과 개인 모두 답답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처럼 정부 정책실행이 현장에서 체감되기까지 시간 차이로 ‘기업을 먼저 살리는 게 맞을지, 아니면 국민 개개인들을 우선 지원하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논쟁도 커지고 있다. 물론 양쪽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20.03.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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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과 블록체인 기술의 메카 비트코인 열풍, 그리고 근로자를 대신할 자율주행 차량과 인공지능 로봇까지 첨단 기술의 진화가 눈부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T기술 혁명은 앞으로 사람의 뇌를 넘어 신세계 문턱을 넘나들 전망이다. 이렇게 기술 발전이 빨라지고는 있지만, 이제부터 그 기술 이면에 사람다운 사람을 위한 인문학적 사고와 철학적 바탕이 지금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18.0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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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달아 내놓고 있는 물류산업 관련 법안을 바라보는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올 들어 정부는 물류시장 선진화를 위해 12년간 금지했던 사업용 화물차 증차를 검토하겠다더니, 곧이어 봄철 황사가 심해지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경유가격 인상을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16.07.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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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현장과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글로벌 이슈들이 우리 생업 바로 옆 시장에 보이지 않는 악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신문 지면을 채우고 있는 대한민국 사드 배치와 미국의 대선 정국, 그리고 남중국해 분쟁조정 결과 등 일련의 예측불허 국제정세가 직접적으로 우리 물류현장에 까지 영향을 미치리라곤 사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먼 나
기고/칼럼
손정우 기자
2016.07.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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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증시폭락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혁신을 이야기한다. 산업 이곳저곳 모두 혁신이란 단어가 빠지면 안될 만큼 이제 이 단어는 우리 삶에 화두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는 기존 프로세스를 모두 새로운 것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사설
편집국
2016.02.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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