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칼럼을 쓰는 본연의 목표와 중심주제는 칼럼을 통해 물류산업의 궁극적인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질문들을 심도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 칼럼에서는 이전 칼럼과는 온전히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앞선 칼럼이 장대한 계획을 제공하는 근본적 문제를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물류업계에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핵심적 기폭장치가 될 법한,
최근 중국에서 전기·전자 물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단순물류의 개념에서 최적 대안을 바탕으로 효율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물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물류 컨설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전기·전자 물류 컨설팅에 대한 관심은 중국 내 사회 환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내 노동시장 변화가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물류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반면 당장 최저임금 인상 예고로 물류현장 곳곳에선 택배 운임부터 인력아웃소싱 비용 인상 등 다양한 비용인상해야 해, 이에 대한 논쟁도 확산되고 있다. 결국 물류현장도 새 정부 정책기조와 맞물려 그 동안 비정상으로 왜곡됐던 각종 비용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의 갈
QX는 신발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람인데, 2014년 3월경 인도네시아의 신발 가공업체인 A에게 신발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보내 임가공을 의뢰했고, A는 2,805켤레의 신발(이하 ‘본건 화물’)을 제조한 후 인도네시아의 Freight Forwarder인 B에게 화물의 운송을 의뢰했다. 이에 B는 하우스 선하증권(이하 ‘본건
표준궤는 1,435밀리미터의 표준폭을 가진 철도 궤이고, 광궤는 이보다 넓은데, 러시아가 채택한 1,520밀리미터가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힘있는 철로가 됐다. 광궤 ‘1520’의 힘은 다음의 네 가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첫째,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 대부분을 차지하였다.‘시베리아 철도’는 유라시아의 중앙에 위치해
미국의 E커머스 시장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개 되고 있는지 그 단면을 볼 수 있는 뉴스가 얼마 전에 나왔다. 미국 TV홈쇼핑의 쌍두마차인 QVC가 HSN을 2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아마존과 월마트에 이어 QVC가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3위로 올라서게 되었다는 것이다E커머스의 절대 강자인 아마존과 이런 아마존과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프라인의 강자 월마트의
제약이론은 이스라엘에서 물리학을 연구하던 골드랫 (Eliyahu M. Goldratt)박사가 개발한 경영과학이며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결 방법론으로 활용되어져 왔다.제약이론이 처음 개발되고 여러 공장에서 성과가 입증되자 미국과 영국에서 한국과 일본이 관련서적을 번역하는 것 자체를 통제했을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주로 공장의 현금 창출률, 재고, 운영비용 3가
Q. 국내 철강 제조회사인 A사는 중국 철강판매회사인 B사에게 갈바륨 강판코일(이하 본건 화물)을 DDP 조건으로 수출하기로 하고, 국내 운송주선회사인 C사에게 본건 화물의 운송 관련 업무를 의뢰하였다. 이에 C사는 국내 선박회사인 D사에게 CFS에서 본건 화물의 컨테이너 적입을 의뢰하였고, 고박업체인 E사에게 본건 화물의 컨테이너 내 고정을 의뢰하였다.본
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물이었다. 우리나라도 계속된 가뭄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의 직접적인 피해는 농민이 되겠지만 실제로는 모든 산업군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직접 논이나 들에서 벼를 키우거나 채소를 키우는 농민은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농작물이 물이 없어 타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보기 때문에 비극인 현
부지를 개발하는 행위는 일반적인 개발과 대규모 개발로 나눌 수 있으며, 대규모의 경우 도시계획심의,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사업, 물류단지 개발사업 등 별도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회에서는 대규모 개발 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 중 도시계획심의와 지구단위계획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1) 개발행위허가어떤 토지든 이웃토지와 서로 연접되
아마존이 지금과 같이 독특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결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기업문화 때문이다. 혁신적인 기업의 DNA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자질들-탁월한 리더십, 고객중심의 장기적 접근, 도전적인 기업문화, 기꺼이 오해를 감수하겠다는 의지, ‘아마존은 아직 첫 날이다(Amazon is still in Day One :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iHurb, 중국의 알리바바, JD.Com, 차이냐오, 국내 쿠팡, 11번가, 대형마트 온라인 사업 확장 등 미국, 중국, 한국의 이커머스나 CBT(Cross Border Trade)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Fulfillment Center, 자동화 로봇 키바, 알리바바의 Global Fulfillment C
Q우리나라의 수출자(송하인) A는 인도의 수입자 B에게 철재를 수출하기로 했다. A는 우리나라의 운송주선인 C에게 운송을 의뢰하였다. C는 FIATA 양식의 복합운송 선하증권(하우스 선하증권)의 사본을 작성하여 A에게 교부하였다. 그런데 이 하우스 선하증권은 발행인란에 ‘as agent for the carrier’ 문구가 부동문자로
유라시아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 낯선 곳이다. 그러나 최근 유라시아의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유럽을 관통하는 물류 네트워크로서 주목받고 있다. ‘가까운 러시아 다가온 유라시아’의 저자 정성희 롯데로지스틱스 수석은 유라시아의 전문가로 꼽힌다. 물류신문은 6월 15일자부터 정
■TO-BE과제 정의와 수행방안수립A사는 현장 실행 중심으로 구현 가능한 전략적 해법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이에 프로젝트 T/F는 식자재물류 특성상 타 산업군과 다른 거래처 및 조달 물류창고 운영에 대한 계약구조와 창고입지 선정에 있어 산지 및 소비지역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특성을 고려한 핵심 이슈를 바탕으로 자사 공급망 운영 경쟁력을 강화 목표
우리를 괴롭혀 온 미세먼지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한층 깨끗해진 공기와 파란 하늘을 보며 당연하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잘 실천되지 못하는 자연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초등학교 시절 식목일이 되면 언제나 산에 가서 나무를 심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그 시절 고사리 손으로 하나 둘 심은 나무가 지금과 같은 푸른 강산의 씨앗이었음을 그 누구도
Q회사는 2015년 6월 15일 X회사가 A회사로부터 용선한 선박 V호(이하 ‘본건 선박’)를 Y회사에게 재용선하기로 하는 내용의 항해용선계약(이하 ‘본건 용선계약’)을 체결하였다. 본건 용선계약은 ‘하역항에 선하증권의 원본이 도착하지 않거나 화물준비·화물인수가 지연되어서 선박이 억류될 경우
1980년에 나온 가전제품 회사의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모르는 기성세대는 없을 것이다. TV를 포함한 다양한 SNS매체를 통해 수많은 광고를 하루에도 수십 번 보게 되지만 위의 광고 카피처럼 기억에 남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10년이 의미하는 것은 광고 카피처럼 하나의 산업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했
CJ대한통운은 고유의 컨설팅 방법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사항과 현황 진단을 통해 고객 맞춤형 최적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를 중심으로 Supply Chain 전체 영역에서 전략 수립, 운영 혁신, 프로세스/시스템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실제 물류 운영 경험 및 Data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최신 물류 설비/신기술 도
지난 회에 물류센터를 개발할 때 해당 토지의 지역·지구에 따라 토지의 가치도 다르고 건축할 수 있는 물류센터의 크기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지역·지구 뿐만 아니라 토지의 특성에 따라서 발생하는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2. 토지 특성에 의한 개발가치1) 토지형태에 의한 가치신축 물류센터 개발 시 토지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