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물류업계가 뒤집혔다. 업계 3위와 4위가 손을 잡는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정통의 1위 일본통운의 뒤를 바짝 쫓던 야마토홀딩스를 제치고 새로운 2위가 탄생했다. 택배 강자 ‘사가와큐빈’을 산하에 둔 SG홀딩스(이하 SGH)와 히타치그룹의 물류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3PL기업 히타치물류가 3월 30일 자본 업무 제휴를 발표했다
ZMP·SAP재팬·돗판인쇄, 3사 핵심기술을 하나로 일본의 (주)ZMP, SAP재팬(주), 돗판인쇄(주) 등 3사는 3월 20일 물류지원로봇과 IoT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전개해나갈 물류 효율화 솔루션은 3사 협업의 첫 번째 작품으로, ZMP가 제조·판매하는 물
지난 4월 15일 입법예고 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의 공공기여 부분이 다른 개발사업과 형평성이 맞지 않고 그 기준도 모호해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도시첨단물류단지는 도시 내 물류거점 확충을 위해 지난 2015년 5월 6일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제도로 최근 급성장한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는데, 그나마도 지난해 10월 발표 내용보다 0.5% 낮게 봤다. 사실 이러한 전망은 낯선 것은 아니다. 2015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쳤고, 그 사이에 경기 침체라는 단어가 매일 뉴스를 장식했다. 물류업계도 예외는 아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이하 BPA)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에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이 100% 투자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Nex-BGLC)’가 1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일본통운에서 13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8월 착공, 약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일본통운의 부산글로벌물류센터는 상온창고와 정
국토교통부가 화물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화차의 차륜을 현재 기준보다 높은 기준으로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화차 운행제한(차륜 직경 810㎜이하) 계획(안)’이 바로 그것. 이 계획안이 실행될 경우 철도물류 대란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철도물류 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이상기후는 기온이나 강수량 따위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이에 따른 천재지변은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킨다. 물류산업에도 이러한 이상기후가 포착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물류생태계를 위협하는 이상기후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물류부동산이다. 지난해 물류부동산 거래액은 약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이 급격
유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원래 사회 변화, 소비 패턴의 변화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통시장이지만, 최근 그 흐름과 변화 양상을 보고 있으면 눈이 돌아갈 지경이다. 신흥강자였던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이 승기를 완전히 잡은 듯 보였지만 최근 편의점, 대형마트로 그 승기가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눈여겨 볼 것은 유통
지난 달 수출물량 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4.8% 상승한 121.65를 기록,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돼 물동량 기근현상을 보이던 물류시장에 숨통을 텄다. 하지만 수출금액 지수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여, 물류기업들의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사람 손을 대신할 기계들이 등장하면서 세상이 뒤집어졌다. 보다 많이, 보다 빠르게 면직물을 생산하기 위해 방적기, 직조기를 개발했고, 그 기계를 움직이기 위해 증기기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대량생산한 상품을 새로운 시장에 팔기 위해 증기기관차와 증기선이 등장했다. 이른바 산업혁명이 일어난 것이다.인류 역사를 바꾸는 산업혁명은 기술 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물류시설법)은 ‘물류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운영하고 물류시설 용지를 원활히 공급하여 물류산업의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국토부는 이 법률을 바탕으로 5년 단위의 ‘물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일하는 스마트워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는 언제나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꺼지지 않는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올해 약 3,400여 대의 택배차량 신규증차를 추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조치다.이번에 공급되는 택배차량 중 업체 대상(직영 조건) 증차분 539대를 제외한 개인 증차분 약 2,800여 대에 대하여는 사전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허가를 발급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
택배서비스에 필수 수단인 1톤과 2.5톤 상용 화물차가격이 현대 기아차의 독과점 덕분에 해마다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인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택배서비스 가격은 해마다 5~6개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지난 10여년 간 김밥 한줄 가격에도 못 미치는 운임으로 추락해 왔다. 반면 중소형 상용화물차 시장은 택배시장과 정반대로
지난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하림그룹에 편입된 팬오션이 곡물유통사업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팬오션(대표이사 추성엽)은 11일 곡물유통사업 첫 물량으로 국내 사료업체에서 공동 구매한 남미산 옥수수 71,500톤을 직접 구매·운송해 인천항에 하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들여온 옥수수는 사료용으로, 지난해 9월 계약한 물량이다. 지난해 12월
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협회)가 쿠팡 로켓배송에 대해 제기했던 행위금지 가처분 소송 기각에 대해 “쿠팡 로켓배송에 위법성 여지가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정”이라고 3일 밝혔다.협회는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이하 법원)에 제기했던 쿠팡의 ‘로켓배송’ 자가용 유상운송에 대한 행위금지가처분 신청의 기각 결정에 대해 “이번 결정은 로켓배송의 행위금
지난해 10월 13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쿠팡 로켓배송’ 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2월 1일 서울중앙지법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부정한 경쟁행위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영업권 침해 이유도 적합하지 않으며 △행위를 금지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에 대한 소명
2015년 물류기업들은 불황을 타개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자구안을 가동하거나 사업다각화를 위해 변화를 택했고, 다른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타진하기도 했다. 기업마다 방법은 달랐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들은 공통적으로 성장에 관심을 가졌고 성과도 거뒀다. 해외기업을 인수하거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했고,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그리고 새해
삼성SDS의 4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과연 제 2의 현대 글로비스 같은 캐시카우 역할을 할지에 산업 물류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1048억원으로 2014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역시 1739억원으로 동기 대비 –6.9%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으로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오전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운영하는 ‘상생펀드’를 기존 4,4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1,600억 가량 증액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오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삼겹살데이’ 등 할인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로부터 원가 이하의 납품가를 강요받았다는 협력업체 신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