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큰 파도 앞에서 고군분투하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물류. 이제 코로나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물류는 하나하나 인프라를 더해가며 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AGV나 무인화기기 등 각종 물류로봇을 중심으로 한 물류 시스템의 변화는 인력이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던 기존 물류현장의 효율성을 대폭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더 빠르고, 더 정확한 미래 물류의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류로봇. 이번 기획을 통해 물류신문은 현재 국내 물류현장에 도입된 물류로봇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또 앞으로 물류로
대한민국 철도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흘러왔다. 첫 발걸음은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작했다. 일제 침략과 자원 수탈이라는 야욕을 품고 1899년 9월 18일 경인선을 개통했다. 뒤이어 경부선, 경의선 등을 차례로 개통했다. 또한 경인철도합자회사와 같은 철도운송회사가 생겨나면서 철도화물운송이 산업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통감부에서 철도관리국을 설치해 운영했다.일제는 이를 이용해 전쟁물자 운송과 자원수탈의 수단으로 이용했다. 광복 이후 미군정이 남한의 철도운영을 담당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직후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돼 제 기능을
역대급 수출 호황 속에서 항공산업 역시 화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처럼 항공화물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동시에 항공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기도 하다. 바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문제가 눈앞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한국청년물류포럼은 대한민국 항공화물 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돌아보고 이번 인수합병의 시사점에 대해 살펴봤다.항공물류, 뚝심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우리나라 최초 항공화물 수송은 1929년 일본 동경에서 서울, 대구, 평양, 신의주 등에 정기 우편물을 포함한 일반 화물
한국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63.51%로 수출입화물의 99.7%가 선박을 통해 운송된다. 특히 제조업의 핵심 원자재가 되는 원유, 철광석, 연료탄은 100% 해상 수송되는 등 해운업은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정부는 이 때문에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1970년대 이후 다양한 정책과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이 더해져 해운업이 성장해 왔다.이를 바탕으로 한진해운이 세계 7위의 해운사로 등극하는 등 찬란한 시대를 열었지만 한국 해운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경제침체에 한진해운이 파산하는 등 끝없는 침체에 빠졌다.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해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를 덮친 공급망 대란, 공급망 병목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공급망 대란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요 생산국에서의 생산 차질과 넘쳐나는 물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요 생산국의 생산 차질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더 이상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하지만 원자재, 제품 등 글로벌 무역이 요구하는 물류 수요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운, 항공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전 비용 절감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축소
전 세계 물류업계 역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각 물류 파트에서 심각한 인력난을 마주하고 있다. 특히, 물류창고와 배송단에서의 문제는 더욱 심각한데, 코로나로 인해 처리해야 할 물량은 폭증한 데 비해 인력은 부족해 업체들은 임시고용직을 활용하는 등의 임시방편으로 이를 겨우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할 수는 없는 노릇. 이에 글로벌 물류업계는 전자상거래의 빠른 성장으로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배송물량의 확대에 대응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MFC 확대 통해 배송거리 축소글로벌 물류시장의 중
유통물류 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공급은 부족, 이를 개선할 방안이 없어 현장 관계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임금을 높이고, 노동환경을 개선한다고 현 난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공식도 깨진지 오래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오로지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하는 서비스패턴을 고집할 경우 현 육상물류시장의 요소수 대란이 고스란히 생활물류시장에서로 재현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유통물류 현장의 서비스가 건강해 지려면 지금의 구인 대란뿐 아니라 유통물류 서비스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대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 많던 구직자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만 61만 명에 이르는데도 택배시장을 포함해 생활물류 서비스 현장의 구인난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구인이 어려운 택배배송 현장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슬그머니 저녁 10시를 넘어서까지 배송이 이어지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피로도도 좀처럼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시장뿐 만이 아니다. 글로벌 물류배송 서비스에 대한 피로감도 물류현장 곳곳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실적악화와 더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최근 겪고 있는 산업경제시장에서의 어려움은 증가하는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 덕분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초기엔 산업 현장 곳곳에서 한동안 수요 부족으로 몸살을 앓더니 경기회복을 본격화하자 기본적인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국내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모든 원자재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자동차부품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비롯해 건설현장은 각종 원부자재를 구하지 못해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다 원유를 비롯해 에너지산업의 필수적인 석탄부족으로 전력생산이 감소하고, 공장이 멈추는가 하면 이 같은 공급 부족으로 야기된 나비
Q. 최근 들어 ESG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과 기업이 속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기업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은 기업에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성과 고용 품질을 요구하고 이는 그들의 구매 결정에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환경오염, 직장 내 다양성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업의 도움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은 물류와 맞닿아있다. 과학기술로 인해 산업의 구조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이 현재의 물류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고 나아가 향후 물류산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듣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하는 써머스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김기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데이터, 모든 기술의 기반 역할한다”흔히 4차 산
미래의 물류에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과학기술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트에서는 미래 물류의 중심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요 과학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현재 글로벌 물류업계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 트럭도 사람없이 간다최근 아마존의 스카우트를 중심으로 미국에서는 무인 모빌리티를 활용한 배송서비스의 시범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배달의 민족이 제한된 지역에서 무인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등 전 세계
세계적인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기업인 가트너(Gartner)는 매년 물류산업 관련 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상하는 ‘Hype Cycle for Supply Chain’ 리포트를 발표한다. 이 리포트에서는 현재 물류산업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으며 활용되고 있는 과학기술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파트에서는 가트너 리포트를 통해 현시점 물류를 주도하는 과학기술은 무엇인지, 또 해당 기술들을 현재 물류업계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Transportation Forecasting(운송 예측)제조사와의 파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물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일상 가까이 다가왔다. 원하는 상품을 클릭이나 터치 한 번으로 주문하면 당일 또는 늦어도 2일 안에 주문상품을 받는 시대이다. 그런데, 물류가 이처럼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동안 물류 체계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던, 물류의 발전을 이끌었던 과학기술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RFID, WMS를 한 걸음 진일보시키다WMS(Ware
물류와 과학. 어떻게 보면 두 산업은 전혀 상관없는, 동떨어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물류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그 기반에는 다름 아닌 과학기술이 함께 했다. 현재 우리 일상의 뒷받침 역할을 하는 물류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지금 물류산업을 이끄는 기반에도, 나아가 미래 물류산업 발전의 한 가운데에도, 과학기술은 물류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또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물류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어떤 과학기술이 물류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해냈는지, 또 현재와 미래 물류산업에 중심에
중국, 14·5 계획 통해 물류 고도화지난 3월, 중국은 ‘국가경제·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목표 개요’라는 이름의 다양한 법안 및 정책안을 통과시켰다. 이것을 줄여서 중국의 14·5 계획이라고 일컫는다. 중국의 향후 5년은 물론 장기적으로 오는 2035년까지 15년의 청사진을 모두 담은 14·5 계획안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경쟁 등의 영향으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물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이번 14·5 계획 내에서 물류와 관련된 정책 중 가장 핵심은 교
영국, 자율주행 물류 시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바야흐로 자율주행 차량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점차 고도화된 자율주행 차량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영국 정부는 올해 말부터 도로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본격적으로 허용한다. 이를 위해 영국 교통부는 지난 4월, 센서와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해 차선 내에서 차량을 유지하는 자동차선유지시스템(ALKS, Automated Lane Keeping Systems)을 안전하게 사용하
미국, 산업 육성의 키로 공급망 강화 선택‘하나 된 미국’, ‘민주주의를 향한 결단’ 등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새로운 출발을 알린 미국 바이든 행정부. 어느덧 출범 10개월여가 지난 바이든 정부는 물류를 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통적인 초석으로 이해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후 채 한 달이 됐을 무렵인 지난 2월 24일, 행정명령 14017호인 ‘미국의 공급망(America’s Supply Chains)’를 통해 미국을 이끄는 주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배터리, 광물, 의약품 등에 대한 공급망의 취약점을 범정부 차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산업 지형을 바꿔놓았다. 흐름은 단절되고 사이는 멀어졌다. 코로나의 영향력이 거세질수록 글로벌 시장은 더욱 침체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전 세계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단절됐던 세상은 다시 연결될 준비를 하고 있고 글로벌 주요 국가들도 서로의 연결선인 ‘물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들을 속속 펼치고 있다.이에 물류신문은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 정책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Q. 최근 들어 ESG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높은 변동성과 낮은 예측가능성으로 대표되는 경제 환경의 변화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만드는 것이 산업과 계층을 막론하고 마주해야 하는 필수 생존본능이자 책임인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방법론의 측면에서 ESG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공급망 내에서 ESG를 위한 물류기업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유통채널과 미디어 환경의 주도권이 기관과 기업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에서의 니즈가 더욱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