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들어 ESG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과 기업이 속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기업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은 기업에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성과 고용 품질을 요구하고 이는 그들의 구매 결정에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환경오염, 직장 내 다양성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업의 도움이 필요한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은 ESG 경영에 더욱 관심이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ESG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강력한 ESG 실행력을 갖춘 기업들은 위기 동안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팬데믹은 기업이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 직원, 고객 및 커뮤니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하는 무대가 됐다. ESG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에서도 탄성과 장기 회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남았다. 

Q. 공급망 내에서 ESG를 위한 물류기업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류는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필수 의료물품부터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이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물류기업은 ESG를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과감한 솔루션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페덱스는 리스크를 줄이고 최대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팀원의 재능,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 및 물류 전문 지식 등 페덱스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ESG 영역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ESG 자격요건은 공급업체에도 적용된다. 

페덱스는 독립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모든 공급업체가 ESG 약속을 준수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공급업체 스코어카드에 ESG 기준을 지속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Q. 물류산업은 환경(E)과 관련된 이슈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최근 페덱스는 2040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항공, 차량 등 시설 전반에 걸쳐 당사의 운영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에 향후 몇 년에 걸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페덱스는 항공기 및 차량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체연료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2040년까지 모든 택배 집하 및 배송 차량을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과 협력해 탄소 중립적인 배송 및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통해 공급망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지속가능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 내 신출 화물터미널에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터미널 지붕에 2,4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새 시설에서 최대 963kW의 전력을 생산해 월 에너지 소비량의 약 19%를 절감할 예정이다.

Q. 물류산업은 노동환경과 안전 등 사회(S)에 관련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습니까?

페덱스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자 성공의 열쇠라는 생각 아래 사람-서비스-이윤(People-Service-Profit) 철학, 품질 지향적 사고방식,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서약을 토대로 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PSP 철학은 안전하고 긍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팀원들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고객의 충성도와 신뢰를 얻어 페덱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페덱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직원과 고객 및 대중을 위해 안전한 작업 환경 및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엄격한 정책,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 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안전을 일상에 녹아내고 있다. 

Q. 향후 ESG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페덱스는 연결된 세계가 더 나은 세계라고 믿고 있다. 그 믿음은 페덱스가 하는 모든 활동의 기반이다. 페덱스는 세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좀 더 지속 가능한 연결, 더 포괄적인 글로벌 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전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