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주요 연혁
△한진의 주요 연혁

한진의 주요 사업영역

△택배사업
한진은 1992년 국내 최초로 ‘한진택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택배산업의 문을 열었다. 전국 200여 개 터미널과 3,000여 대의 차량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배송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물류사업
한진은 항만하역, 창고운영, 육상운송 등 종합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부산·인천 등 주요 항만의 하역사업을 수행하며, 철강·자동차 등 산업화물 운송을 통해 국내 산업 공급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에 물류센터를 보유하며, 유류판매·정비사업 등 운송지원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글로벌물류사업
한진은 미국, 유럽, 동남아 등 10여 개국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해상·항공·육상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중심으로 국제특송과 글로벌 공급망(SCM)을 통합 운영하며, 해외 물류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사업
물류데이터 통합 플랫폼 ‘Hanjin Smart Hub’를 통해 AI 기반 배송추적, 전자문서 자동화, 운송정보 실시간 공유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ESG 기반의 스마트운송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1958년 한진상사는 주한 미군 포장이사화물 수송사업 시작했다. 사진은 1968년 퀴논항 하역 현장 (사진=한진)
△1958년 한진상사는 주한 미군 포장이사화물 수송사업 시작했다. 사진은 1968년 퀴논항 하역 현장 (사진=한진)

‘컨테이너 운송 시대’를 연 개척자
1945년 한진상사로 출발한 한진은 해방 직후 혼란스러 운 시기에 군수물자 운송으로 시작해 국내 운송산업의 기틀을 닦았다. 1960년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한진은 민간 화물운송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물류 효율화에 나섰다. 당시 수출입 물류 인프라가 부족하던 시절 한진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컨테이너 운송체계를 도입하며 물류현장의 변화를 주도했다. 1980년대 인천항을 중심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항만·내륙·해상운송을 잇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한진은 한국 물류산업의 근간을 세운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택배사업으로 ‘생활물류의 새 길’을 열다
1992년 한진은 ‘한진택배’ 브랜드를 출범시켜 산업 중심이던 물류영역을 개인과 기업을 잇는 생활물류로 확장시켰다. 전국 단일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배송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 택배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위기와 해운사업 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도 한진택배는 꾸준한 물동량과 신뢰도를 유지하며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자동분류시스템 도입, 친환경 차량 확충, 지역 거점 물류센터 운영을 확대하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했다. 현재는 이커머스 성장에 맞춰 풀필먼트와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진은 1989년 미주 물류지점을 설립한 이후 선도적으로 미주 지역을 개척해왔다
△한진은 1989년 미주 물류지점을 설립한 이후 선도적으로 미주 지역을 개척해왔다

글로벌 공급망을 잇는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
한진은 2020년대 들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기능을 확충하고 해외 거점을 연계한 효율적 운송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는 AI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높였으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차량 확대와 탄소 저감 물류체계 도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운송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컨테이너 운송 도입으로 한국 물류의 기틀을 세운 데 이어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전략을 결합한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진화한 한진은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공급망의 연결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 대전 메가 허브터미널 전경(사진출처=한진)
△한진 대전 메가 허브터미널 전경(사진출처=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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