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대표 송재민)에 대해 지난 1년 간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역량과 요건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19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엠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회사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고정비가 확대되며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라며 “2024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글로벌 보안 인증 취득, 주요 시장조사기관의 리포트 등재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건을 착실히 쌓아왔다. 현재까지 북미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사들이 추가 모듈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초기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향후 해외 고객사 확대 가속화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북미와 유럽 시장 내 다양한 기업들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하며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 시스템 내에서 챗봇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솔루션의 수익화가 시작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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