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배송 라스트마일 역량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2026년 1월 합병 완료

유진소닉 CI
유진소닉 CI

유진그룹 물류 부문에서 라스트마일 전문 계열사로 운영 중인 유진소닉이 100% 자회사 얼라이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2026년 1월 1일이며 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열린다.

유진소닉은 지난해 얼라이언스 지분을 전량 인수한 뒤 약 1년간 PMI(인수 후 통합) 과정에 집중하며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프로세스 일원화를 추진해왔다. 얼라이언스의 주요 기능을 내재화한 만큼 이번 합병을 통해 설치배송 부문의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이후에는 조직과 인력 구조 개편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배송 품질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기술 기반 운영 자동화 확대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물류 솔루션 제안 능력도 끌어올릴 전략이다.

유진소닉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운영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유진그룹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설치배송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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