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교육 통해 원가분석·계약리스크 등 관리 체계적 학습 강조

최근 물류업계에서는 물류서비스 유형이 다양해지고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계약 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물류 운영을 외부에 위탁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 기반 운영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물류신문 산하의 물류전문교육기관 SCM아카데미는 지난 5월 중순, 종합물류기업 세방㈜과 협력해 ‘3PL 계약 관리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사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본사 및 전국 지사 인원 32명 대상으로 양일간 1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계약 체결 프로세스 전반과 계약서 작성관리, 그리고 원가분석을 통한 효율적 계약 운영 방안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세방은 항만하역, 창고보관, 중량 화물 운송 등 전 영역에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더불어 원가관리와 계약 리스크 대응 체계를 내재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방 관계자는 “계약서 조항 하나하나가 물류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교육을 통해 다시금 실감했다”며 “계약 관리 및 원가 구조에 대한 전문 교육을 통해 업무 수행 시 보다 전략적인 시야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CM아카데미 관계자는 “최근 물류기업 전반에서 교육을 통한 조직 역량 제고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3PL 운영, 스마트 물류, ESG 물류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고객사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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