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물류현장에서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효율화 또는 생산성이다. 대부분의 자동화 설비를 비롯한 장비들도 현장에서 물류의 기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자 도입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설비, 장비가 근로자가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그에 따른 위험도 높아졌다. 공간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랙은 추락의 위험과 제품이 무너지는 위험을 높였으며 지게차는 충돌 사고, 자동화 설비는 끼이거나 감전에 대한 위험을 높였다. 또한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코로나로 인해 배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송기사들은 과로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동안 사고를 줄이기 위하 노력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화를 위해 애써 외면당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근로자들의 산업재해와 관련된 안전의 문제는 물류현장의 효율화와 생산성에 반비례해왔다고 설명한다. 왜 그동안 현장의 안전이 뒷전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술의 발전은 물류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나온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산업재해를 방지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현장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 된 것은 없다면서도 현장의 위험을 방지하고 생산성과 효율화를 이룰 수 있는 기술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물류신문사는 물류현장의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재해를 줄여주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중 적용된 기술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향후 적용이 가능한 기술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