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퍼즐 맞추기처럼 쉽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각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도 다르며 또 산업 현장의 케이스도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각 기술이 어떠한 형태로 적용되어 어떤 효율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아무리 뛰어나고 효율적인 기술이 있더라도 이를 적용할 현장과 해당 산업에 대한 기반 경험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각에 입각했을 때, 지난 1984년부터 물류 서비스 전반에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글로벌 물류기업인 로지스올이야말로 물류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스마트물류를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라 할 수 있다. 이미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10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로지스올은 이제 스마트물류의 시대를 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스마트물류 기술, A부터 Z까지 제공한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로지스올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수십 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걸쳐 축적해 온 물류 관련 인프라와 경험이다. 이를 기반으로 로지스올은 물류 자동화사업을필두로 한 스마트 물류기술 강화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최태호 로지스올컨설팅엔엔지니어링 Automation파트장은 “로지스올 물류 자동화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어 “로지스올이 생각하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센터는 물류장비와 물류로봇, 물류설비가 각 영역에서 최적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이것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랑하고 통합관리하는 시스템도 함께 적용된 센터”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로지스올은 스마트물류 기술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말 그대로 ‘스마트 물류센터’의 완성형을 제공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근로자 부상 막는 로지스올표 안전 솔루션
현재 로지스올은 스마트 물류센터의 요소 기술에 포함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솔루션들은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내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물류장비들을 관제하고 이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한 상태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솔루션인 Plat’Fork △피킹과 분류, 보관 등 물류 자동화 설비의 엔지니어링 △AGV, AMR, 추종형 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을 각 작업의 특성에 맞게 도입하도록 도와주는 물류로봇 구축 컨설팅 △센터 내 모든 장비와 설비들을 통합적으로 관제 및 제어하는 ANYWARE 솔루션 등이 그 주요 예들이다.

이와 함께 로지스올의 다양한 안전 솔루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웨어러블 슈트와 지게차 자동속도제어 솔루션이다. 현장에서 수작업을 진행하는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미리 막아줄 수 있는 웨어러블 슈트는 작업이 이뤄지는 각 현장의 특성에 따라 각각 구동형과 무구동형으로 나뉘어 활용되고 있다. 이미 국내 다수의 물류현장에서 사용될 만큼 웨어러블 슈트에 대한 국내 물류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웨어러블 슈트를 활용하고 있는 로지스올그룹사 내 3PL 운영사업장인 H사의 경우 현재 각 점포별로 제품을 분류해주는 소터에 제품을 투입하는 인피딩 작업을 담당하는 근로자들이 웨어러블 슈트를 착용하고 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슈트를 입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근로자 A씨는 “제품을 투입하기 위해 물건을 드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 허리가 아파 병원신세를 자주 졌다”며 “하지만 슈트를 입고 난 후부터는 병원에 가는 일이 훨씬 줄었고 허리 통증도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허리가 덜 아프다보니 이전에 비해 작업속도도 빨라져 능률도 올랐다”면서 “결과적으로 웨어러블 슈트를 입으니 안전하기도 하고 생산성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