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IM 펀드 수익으로 300억 원 추가 성과 기대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CBRE IM은 올해 말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를 5,123억 원에 매각 예정으로 해당 펀드에 투자했던 로지스밸리가 약 3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 2019년, 로지스밸리(대표 김필립)는 해당 센터를 CBRE IM에 4,125억 원에 매각해 약 2,0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로지스밸리 그룹은 CBRE IM이 조성한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해 운영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번 CBRE IM 주도의 매각을 통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부터 매각, 펀드 운용, 재매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56,320㎡(약 17,000평), 연면적 238,946㎡(약 72,300평) 규모의 대형 물류시설로, 시공과 개발·시행 전 과정을 로지스밸리 그룹 계열인 ㈜선경이엔씨가 담당했다.
로지스밸리가 개발한 물류센터는 매 프로젝트마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수도권 핵심 입지 선정 능력, 임차인 중심의 효율적인 공간 구성은 물론 축적된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지 선정·개발·시공·자동화 설비 구축·물류 운영과 배송까지 전 단계를 각 계열사가 수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꼽힌다. 개발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로지스밸리 물류센터의 자산가치를 꾸준히 높이는 것이 핵심 강점이다.
로지스밸리 그룹 관계자는 “이번 CBRE IM 펀드 수익 실현은 단순한 투자 차익을 넘어 개발부터 운영·투자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해온 로지스밸리의 종합적 역량을 집결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