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의 찬성률로 노·사·정 잠정합의안 추인…30일 업무 복귀

택배사 측의 합의 파기를 이유로 총파업을 예고했던 택배 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총파업 첫날인 29일, 노·사·정이 도출한 잠정합의안 추인을 위한 전체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투표한 결과 88%의 찬성률을 얻어 총파업을 철회하고 30일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택배현장의 과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내주신 국민들 덕분이며 앞으로 택배사들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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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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