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모두 손해만, ‘법과 제도’ 통해 문제 해결방안 명문화 해야

 

1년간 4차례 파업 위협과 실제 파업. 소비자와 사업자등 대한민국을 볼모로 한 택배파업이 생활물류시장에 큰 상처와 숙제를 남겼다.

문제는 파업이 마무리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번 파업에서 남은 상처와 과제가 좀처럼 쉽게 치유되지 못하고, 향후 개선방안 만들기 역시 수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파업은 상당기간 택배산업시장 전반에서 노사뿐 아니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 모두에게 풀어야 할 고난이도 문제로 남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0년간 곪고 묵혀놓았던 각종 택배노동 현안과 갈등을 하루아침에 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이번 파업으로 여지없이 무너졌다. 따라서 이제 노사 모두 원점에서 택배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신문은 국내 생활물류산업을 대표하는 택배서비스 산업에서 지난해 초 부터 시작해 최근 마무리된 65일간의 파업 원인과 과정을 정리해 봤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이 시장에 어떤 상처를 남겼는지, 향후 풀어야 할 과제와 해법도 고민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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