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고물가 시대라는 힘든 상황 속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2024년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있지만 여전히 정치·경제적으로 변수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부, 지자체, 기업들은 한 해의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업계별 물류관련 새해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국토부·해수부, 취임사서 물류산업에 대해 ‘온도차’물류산업의 주무 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의 수장들은 신년사 대신 취임사를 통해 향후
CJ대한통운이 3D시뮬레이션 기반 박스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과대 포장을 방지하고 친환경 물류와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한다.로이스 오팩의 3
대한항공은 최근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도쿄 유센로지스틱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럽연합에서는 2025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를 새해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꼽았다.한국경제인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23.0%)를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이슈로 전망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 ‘전쟁 장기화 및 지정학적 갈등 확산’(17.2%), ‘미중 갈등과 탈중국 필요성 증대’(14.8%), ‘보호무역주의 강화’(8.2%), ‘세계경제 피크아웃에 따른 글로벌 수요침체’(7.4%), ‘미국 대통령 선거에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그로 인해 운항 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HMM은 유럽과 지중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은 지난해 11월 포스코기술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12월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볼드나인은 기술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구축한 풀필먼트 시스템인 ezstorage(이지스토리지)를 통해 풀필먼트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에서 볼드나인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 및 물류센터 인프라 확장성, 유연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볼드나인의 이지스토리지는 3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국내 주요 쇼핑몰과 직접 API를 연동하고 해외
바로고가 자사 상점주 전문 플랫폼 ‘든든상점’에 ‘깃발비서’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밝혔다. 깃발비서는 배달 주문앱 배달의민족의 위치 기반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깃발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광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고는 깃발비서 연계를 통해 위치 기반 광고 상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점주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깃발비서는 배달 수요 밀집 상권 추천과 실시간 모니터링에 기반한 광고 지역 설정 변경 시스템 운영으로 상점주가 가게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로고와 든든상점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임직원 성금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통합케어센터 어린이병원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CFS는 8일 오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임직원 11,700명이 모은 성금 1,170만원과 스마트 기기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은화 어린이병원장과 엄성환 CF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CFS 조직문화팀은 지난 12월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 회
한진이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유치 등으로 물량 증가와 원가절감이 이뤄져 영업이익이 5.2% 상승했다. 한진이 2023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5.2% 상승한 1,20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8,076억 원을 기록해 2022년과 유사했다. 한진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이후 글로벌
로지스올컨설팅은 연세대학교와 물류산업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3개월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고리즘 기반 AI 기술 도입을 통한 미들마일 네트워크 최적화’라는 주제로 학문적인 지식과 물류 산업 분야의 경험을 결합하여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한다는 취지로 로지스올컨설팅과 연세대학교 MSC가 공동 주관했다. 연세대 MSC는 연세대 유일의 Operation Management&SCM 경영학회다. 매 학기 한국생산관리학회 대학생 경진대회 출전 및 여러 기업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가 나기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 인수 이후 온라인 유통채널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물류 부분의 경우 G마켓의 스마일배송 노하우를 SSG닷컴에, SSG닷컴의 쓱배송을 G마켓으로 이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성장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G마켓 ‘스마일프레시’, 신선식품 매출
만나플래닛이 약 200억원의 부가가치세 과세예고통지에 대해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 추징금 전액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만나플래닛은 O2O 플랫폼 개발사로 배달대행 업체인 ‘만나플러스’의 프로그램 개발, 유지 및 관리 등을 맡고 있다. 만나플러스 배달대행 서비스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의 자회이기도 하다.지난 2023년 2월 실시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만나플래닛이 2018~2021년까지 과세 기간 동안 가맹점과의 세무처리에 있어 가맹점에게 배달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면서도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징수해 납부하지 않는 등
DHL코리아는 1월 1일 자로 한지헌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지헌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으로 입사해 DHL코리아의 기록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국제 특송 업계 리더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 왔다. 앞으로는 급변하는 국내외 물류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DHL 코리아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지헌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DFI 리테일 그룹(Dairy Farm Internationa
태웅로직스가 다자녀 지원금을 대폭 확대 임직원 출산 장려에 나선다. 태웅로직스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호응하고 임직원의 행복한 가정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태웅로직스 임직원은 태웅로직스 임직원은 자녀 첫돌 때 30만원, 두 돌부터 첫째는 5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2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개선된 사내 복지 정책에 따라 첫돌 때 50만원을 받고 두 돌부터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천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2천만원을 지급받는다. 이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자녀부터 적용된다.
바로고가 지난해 배달 수행 건수가 2억 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바로고는 2023년 총 배달 수행 건수가 2억 2,500만 건을 기록해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총 배달 건수 1억 9,700만 건과 비교해 14.2% 증가했다. 바로고는 지속 성장의 배경으로 배달대행플랫폼 기업 3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분석했다. 바로고는 2020년 바다코리아(모아라인), 2023년 더원인터내셔널(딜버)과의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또한 배달 수행 퀄리티 향상을 위해 라이더, 상점주, 허브(지역 배달 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대전시에 위치한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작업 공간이 넓은 특성 때문에 겨울철 난방효율이 떨어져 난방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온용품을 확대 지급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조해근 본부장은 “모든 우정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이며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에 이용 가능하다.론칭 첫해 약 9만 건 수준이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약 1,200만 건으로 증가해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비대면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배송비 절약을 위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파블로항공은 독일 드론시장 리서치 전문회사인 Drone Industry Insights(이하 DroneII)가 발표한 2023년도 드론배송 서비스 분야 글로벌 랭킹에서 아시아 1위, 전 세계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파블로항공은 드론배송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전년도 14위에서 5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중 인지도(public awareness) ▲기업 규모 및 성장(company size and growth) 지표에서 강점을 보였다.대중 인지도 지표는 드론배송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우아한청년들이 이륜차 교육전문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및 절세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라이더 세법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더 세법 교육은 라이더들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스스로 세금환급을 해보고 싶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개설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가 실제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자문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라이더 혼자서도 충분히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개설·제공했다.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배달하는 모든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법 교육은 전문강사가
HMM이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HMM은 약 120만 건의 DB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Global Logistics Emissions Council)와 CC(Clean Cargo)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