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푸드마켓’ 활용 1시간 이내 배송…내년까지 수도권으로 권역 확대 

‘움직이는 MFC’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로컬 커머스 플랫폼 ‘후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로지스트가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을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은 신개념 물류 모빌리티인 ‘움직이는 푸드마켓’을 활용해 간편식을 고객거주지 인근에서 주문 즉시 이동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새로운 퀵커머스 서비스다. 이번 런칭을 위해 로지스트는 지난 4개월간 경기도 고양시를 중심으로 2시간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약 60여 종류의 밀키트와 식품을 퀵커머스로 제공했으며 주문처리량은 약 2,000여 건에 달했다. 

로지스트의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데 있다. 기존 퀵커머스는 지역별로 도심 물류센터나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필요로 했다. 이에 비해 후드트럭은 움직이는 푸드마켓 기술을 활용해 도심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운영비 등을 감축할 수 있다. 로지스트 측은 후드트럭을 활용할 경우 기존 대비 연간 고정비용을 약 7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로지스트는 현재 고양시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을 내년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상품군 역시 밀키트와 반찬에서 샐러드, 농축산물 등 600여 가지 품목으로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동명 로지스트 대표는 “후드트럭을 활용한 새로운 퀵커머스 운영구조는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어 지속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 퀵커머스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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