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화물부문이 ‘B747F’ 기종의 화물기 운항을 완전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전부 UPS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카타르항공이 관리하던 두 대의 B747F 기종은 지난 2017년 도입해 약 80만t의 화물을 수송했다. 해당 기종이 나간 자리에는 B777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카타르항공 화물부문은 기존 13대의 B777 기종을 27대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보잉사에 신형 ‘B777-8F’를 34대 주문한 상태다.출처: Airways Magazine
삼성SDS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던 이성우 어크로스비 CEO. 당초 기술 파트를 담당했던 그가 처음으로 ‘물류’라는 단어와 만나게 된 시점은 지난 2017년, 물류 신사업을 담당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러한 그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서비스의 잠재성을 파악하고 지난 2020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문을 열었다.복잡한 크로스보더 물류를 플랫폼화하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성장한 시장 중 하나이다. 결제와 물류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에 있어서 국내 시장은 충분한 기술적 인프라가 확보되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물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물류 전시회인 KOREA MAT 2022(국제물류산업대전)가 개최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위축됐던 KOREA MAT은 올해 다시 이전의 활기를 되찾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관람객들 간의 ‘만남의 장’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물류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순서는 가나다 순)국내 – 항공부터 IT, 콜드체인, 포장까지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
김재현 오늘식탁 대표는 일찍이 고정자산 없이 운영되는 외국 스타트업들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인스타카트’였다.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남는 자원들을 활용해 순환경제의 틀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회사를 꿈꾼 김 대표는 그 꿈을 오늘식탁으로 이루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탄생한 오늘식탁에서 김 대표와 함께 식탁 위를 꾸며나가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산지에서 고객 손까지 전하는 당일배송오늘식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는 역시 오늘회이다. 신선식품 퀵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엘지유플러스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포기하고 사내벤처 공모전을 통해 물류 스타트업을 이끌게 된 장승래 대표. 대기업 부장이라는 자리를 포기하고 그가 물류업계에 도전장을 던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그중에서도 왜 퀵서비스였는지, 그리고 현재의 디버와 앞으로의 디버는 어떤 모습일지 등에 대해 장승래 디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사내벤처를 통해 던진 과감한 도전장장승래 디버 대표는 엘지유플러스에서 오랜 기간 네트워크망 파트를 담당해 온 베테랑이었다. 대기업 부장이라는 안정적 지위를 가지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사내벤처 공모전이라는 기
최용덕 대표의 삶은 물류와 지속해서 이어져 왔다. 국내 최초 물류 전문 학과를 졸업한 후 물류대학원, 그리고 CJ대한통운 물류연구소까지. 그리고 이제 미래 물류의 열쇠가 될 ‘통합 관제 솔루션’을 통해 물류업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물류업계에 몸담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그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인지, 최용덕 모션투에이아이 공동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물류에 대한 학구적 호기심, 그를 도전으로 이끌다 최용덕 대표가 물류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대학교 시절이었다. 최 대표가 대입을 준비하던 시절, 우
물류영역은 모든 산업에 있어서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산업이다. 모든 산업영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산업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 만큼 다른 산업의 영향 속에 물류산업이 존재하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최근 대부분의 산업영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ESG가 물류산업 자체적인 측면에서 의미도 있겠지만 다른 산업영역의 ESG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물류산업은 연계산업의 ESG정책과 물류산업 자체 측면의 ESG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이에 대응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
1인 교육업체에서 국제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 업체까지. 불안 요인이 산재한, 그 어느 곳보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포워딩업계에서 과감한 변화를 통해 셀러노트는 현재 기술력 있는 물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셀러노트가 어떻게 탄생했고, 또 앞으로 그들의 노트에는 또 어떤 스토리가 쓰여질지,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레드오션인 포워딩업계에 과감히 도전하다포워딩 업계에몸담아 온 이중원 대표. 다년간 실제 포워딩 업체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오던 그의 눈에 띈 한 가지 맹점이 있었다. IT기술이 빠르게
바야흐로 물류 전성시대다. 햇수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정국에서 온라인 구매시장은 이미 오프라인을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서 구매시장의 주 무대로 올라선 지 오래고 이에 따라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최종목적지로 전달하기까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물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물류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국내 물류시장을 타겟으로 도전장을 던진 물류스타트업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쉬코리아나 바로고 등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덩달아 물류 스타트업을 창업
새천년이 시작된 지난 2000년, 해외 물류업계는 이미 스마트 물류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요 이슈는 역시 근로자의 안전과 생산성의 향상이었다. 그리고 약 20년이 흐른 지금, 해외 글로벌 시장은 앞선 Part 2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한 스마트 물류 기기들이 도입돼 현장 근로자들을 지켜주고 있다.국내 물류업계는 이로부터 10년이 흐른 지난 2010년부터 서서히 스마트 물류기기들이 현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스마트 물류 전문 업체들은 가파른 성장
물류현장은 다양한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공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물류센터는 물론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배송물량이 늘어나면서 배송기사들도 누적된 과로로 사망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대형장비들이 사용되는 항만도 산업재해를 비켜갈 수 없는 물류현장이다. 최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된 법제정도 이뤄지고 스마트 기술을 통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지만 아직까지 현장의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증가하는 산업재해, 위험은 늘 주변에 있다현장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택배현장 근로자들의 잇단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택배분류 현장의 지원 인력 투입이 노·사간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2021년 택배가격 변동은 불가피해 졌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택배가격 변동률은 28년 전 첫 서비스를 선을 보인 후 그 어느 때 보다 큰 폭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 각각의 택배기업 별 상황과 규모에 맞춰 조정됐던 변동 폭과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기업 이하, 근로자등 모두의 택배비 인상의지가 단호하다는 점이다.반면 서비스 이용고객들의 입장은 예상대로
시행 1년을 맞은 안전운임제의 경우 애초 의도한바 대로 지난 60여년의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에 새 전환점을 만들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반면 운임 상승으로 산업계의 시름은 깊어만 지고 있다. 이에 따라 3년 한시로 시행된 제도를 영속하기 위해선 관계자 모두의 자신들만 위하는 이익을 떠나 상호간 통 큰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런 지적의 배경은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가장 큰 혜택을 본 화물 차주를 포함해 제도 내 모든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 일선 차주들의 운임은 인상됐지만, 물량 감소에
오랜 논란 끝에 처음으로 도입된 ‘안전운임제’가 각 플레이어들 간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올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해 정부는 안전운임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안전운임위원회 발족 이후 안전운임위원회(17회), 전문위원회(5회), 운영위원회 등 총 48회의 공식회의를 거쳤지만 운임에 합의하지 못해 안전운임위원회
시리즈 기고를 마무리 하면서 지속가능한 녹색물류활동의 변화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개선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서 ‘녹색경영’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말한다. 지속가능발전법에서 &
지난해 택배현장의 잇단 사망사고가 사상 초유에 이르면서 현 택배운영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택배기업들과 현장 택배기사들 간 노·사 주도권 싸움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이에 대한 택배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문제는 이처럼 노사 간 초유의 기 싸움에도 불구, 정부의 조정력은 무능에 가까워 뾰족한 결과물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를 맞아 폭증하는 택배물량에 더해 조만간 닥칠 2021년 첫 번째 최대 택배 성수기에 쏟아질 구정 설 택배서비스 파행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택배 등 물류산업의 핵심인 물류창고에 대한 스마트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 물류창고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물류창고 자동화 관련 출원은 2015년 44건에서 2019년 66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국인 출원은 2015년 24건에서 2019년 52건으로 연평균 21.3% 증가해 전체 출원
코로나19는 대면 상호 작용을 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온라인 쇼핑으로 빠르게 이동시켰으며 현재도 이동중이다.손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은 물론이면 생필품, 식품, 전자 제품 등 거의 모든 제품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 월마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특히 아마존의 공격으로부터 시장을 잃어왔던 월마트는 더욱 중요
이커머스의 성장과 더불어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일상으로 인해 국내 콜드체인시장은 2020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콜드체인은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배송되는 동안 일정한 저온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적용되는 활동과 장비로 정의 되며 시효성, 융복합성, 고원가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효성은 제품의 유효기간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융복합성은 공
영하 12~13도, 칼날처럼 매서운 바람이 뼈 속까지 얼려버리고도 남을 추위의 세밑 택배현장은 여전히 죽음의 그림자를 곳곳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에만 택배 배송근로자들의 사망사고는 무려 16명에 이른다. 이 같은 사고의 대부분은 하루 14~5시간의 과로에 따른 사고로 의심받고 있다. 기자는 택배산업만 20여 년을 몸담아 왔지만 올해와 같은 잇단 사망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