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로나는 물류기업에게 위기이기도 했지만 기회이기도 했다. 특히 2021년 물류기업에게는 확실한 기회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기준 상위 130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대면의 일상화로 인해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기업들의 매출과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운항공 기업의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상위 60개 해운항공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 부족현상으로 인한 운임인상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류신문사는 매년 주요 물류기업 매출액 기준 상위 130개 기업과 해운항공기업 상위 60개 기업의 전년도 실적을 분석해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확인해 왔다. 주요 물류기업은 운송업, 화물자동차운송주선업, 복합운송주선업, 국제운송업, 창고업과 물류시설 등의 범위에서 선정했으며 해운항공사는 선박과 항공기를 보유 혹은 임대했거나 관련 서비스업,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포함했다. 매출실적은 연결을 기준으로 했으며 개별 실적만을 제공하는 기업은 개별로 정리해 비교했다. 단위는 백만 원이며 십만 단위에서 반올림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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