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60개 기업, 유료 고객으로 확보…‘글로벌 공급망 가시화 플랫폼 확장 나설 것’

 ▲ 씨벤티지 Cargo Dashboard
 ▲ 씨벤티지 Cargo Insight Dashboard

씨벤티지가 1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IBK캐피탈, BDC Labs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 및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씨벤티지는 2018년 5월 설립 이후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엔젤 투자를 유치한 이후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0년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씨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20억 원에 이른다. 

씨벤티지는 선박에서 자동으로 발신되는 위치식별장치(AIS) 신호를 활용해 전 세계 대양에 떠 있는 약 30만 척의 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목적지 도착 예상 정보까지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선박의 위치와 터미널 스케줄 정보를 단순히 표시해주는 회사는 있었지만 목적지 도착 시간 정보를 예측하고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항구 및 9,000개 이상의 터미널 혼잡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혼잡상황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씨벤티지 관계자는 “국내외 60개 기업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40개국으로부터 총 1,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형진 씨벤티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가시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기반의 예측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벤티지는 2021년 4분기 Cargo Insight 상품 출시 이후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모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한 현재 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예측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 화주용 서비스 또한 2023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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