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야채류, 수산물, 축산물,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에 자동화 도입
아워홈 최대 자동화 물류센터
경기도 광주시 초월물류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일평균 약 7만 건 수준의 물동량을 150명의 인원과 215대의 냉동·냉장 배송차량을 통하여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권에 안전하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아워홈 최대의 자동화 물류센터이다. 이 물류센터에서 배송되는 점포는 착지 기준으로 2,000곳, 점포수로는 2,600곳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은 8,200평으로 Cold-Chain System을 적용한 센터이며, 재고 HUB기능과 배송기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서 다양한 물류 기능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울 물류센터의 주요취급 품목은 냉동·냉장·상온의 3온도대 취급상품으로 식재료로 사용이 가능한 모든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보관케파는 상온 1,257PLT, 냉동 2,010PLT, 냉장 786PLT이다. SKU로는 만개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크게 보면 공산품, 야채류, 수산물, 축산물, 소스류 등 다양한 규격과 물성을 가지고 있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동서울 물류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병우 센터장은 “농수산물 시장에서 취급되는 상품은 거의 대부분 취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일반가공품, 고기 등은 물론 HMR상품들도 취급하고 있어 정확하게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SKU로는 만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안정적인 공급이 역할
아워홈이 설명하는 동서울 물류센터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자재를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급하는 것. 즉 점포의 원활한 조리 활동을 위해 발주 상품의 미출고를 제로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자재의 특성상 미출고가 일어나면 조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때문에 동서울 물류센터는 24시간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선진화 된 콜드체인 고도화가 목표
식자재 물류센터는 최상의 위생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 준하는 위생관리를 통해 식자재의 안전한 유통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아워홈 동서울 물류센터는 선진화 된 콜드체인 시스템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효과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에 대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자동화 소터 이외에도 작업자들의 안전과 근로 강도를 줄이고 검수를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맞춤형 설비 등이 그것이다. 최병우 센터장은 “자동화 소터도 도입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의 프로세스에 맞도록 만들어 왔다”면서 “다른 설비들도 우리에게 맞춤형으로 도입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을 비롯한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사업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류센터로서 시스템 고도화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