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계열사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고 3세 경영에도 시동을 걸었다. 롯데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계열사 대표 14명을 교체하며, 사장단 나이를 평균 62세에서 57세로 낮추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올해 임원인사의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의 승진 여부였는데,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신사업 발굴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신 상무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롯데그룹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3세 경영에 초석을 놓게 됐다.한편 물류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롯
국내 물류시장의 95%를 담당하는 육상화물운송 산업계 대표 단체인 화물연대본부 10기 임원 및 지역본부장 선거 결과, 기호 2번의 김동국, 변종배, 강대식 후보가 총 선거인 수 2만2천927표 중 51.66%의 지지를 받아 김동국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새 정부 들어 잠시 식었던 투쟁열기를 되살리고, 전열을 정비하게 됐다. 한편 새롭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동국 위원장은 전 전남지부장(2~3기, 5~8기), 강대식 사무처장은 전 충남지부장(8기)을 지냈으며, 변종배 수석부위원장은 9기 부산지역본부 해운대지부장을 역임
경기 한파에 따른 기부와 봉사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로젠택배(대표 최정호)가 한파를 녹이는 따듯한 기부실천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B2C물류기업 로젠택배는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애원에 과일과 생활용품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이번 물품 전달은 로젠택배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신애원이 보살피는 보육 아동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따뜻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용품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로젠택배 담당자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 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 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으로 택배업계가 또 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 등록하는 택배차량은 기존 경유 연료 트럭이 아닌 친환경 연료 트럭만 택배전용 번호판인 ‘배’ 번호판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새로 구입하는 트럭 중 친환경 트럭만 택배 현장에서 운행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경유차 비중이 워낙 큰데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마저 줄어 친환경 트럭 대체를 고민하던 택배 운전기사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024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박두환)는 지난 11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9회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한국전문신문협회 박두환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 일본전문신문협회 이리사와 토오루 이사장, 물류신문사 장대용 회장 등 전문신문 임직원과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박두환 회장, “전문신문은 산업발전 견인차”이날 한국전문신문협회 박두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문신문은 단순한 언론이 아닌 산업발전의 견인차”라며 “전
인사의 계절이 다가온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현대차그룹의 인사 특징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재무 쪽 전문가인 서강현 사장을 선임한 점이다.두 임원 모두 65년과 68년 출생으로 사장단들의 나이도 젊어져 베이브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 이하 KIFFA)가 2023년을 한 달여 남기고 전문 매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에는 ‘국제물류업종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용 건의’에 적극 나서는 한편 현재 회원사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통관 관련 IT비용 문제도 적극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제철 회장과 부회장단이 함께 자리한 이날 기자 간담회(사진)에서 협회는 올해 가졌던 각종 사업과정을 브리핑하고, 향후 협회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협회 황선희 부장은 올해 진행된 주요 사업들과 더불어 회원사 확대 노력과 결과, 교육 강화노력, FIATA
스마트폰으로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다. 손 안의 스마트폰을 몇 번만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물 정보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 출현하기 전만 해도 관련시장에서 ‘화물정보는 바로 돈’이었다. 이 덕분에 화물 정보는 가진 사람에겐 중요 수익원이었고, 그래서 더욱 값지고 소중한 자산으로 그 자리를 확실히 했다. 문제는 한때 화물정보가 갖는 특성덕분에 폐쇄적이고, 몇몇 주선사들과 화주들에게만 공유되던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됐어도, 여전히 일선 운송물류 현장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주 vs 화
[창간 26주년 특집 인터뷰]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찬복 회장 올해 3월 한국통합물류협회 제8대 회장으로 박찬복 회장(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이 취임했을 때 물류업계는 향후 2년 임기동안 그에게 많은 기대를 표시했다. 박찬복 회장은 기업 대표로 현장 업무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왔고, 평소 소탈함이 묻어나면서도 중요한 사안은 반드시 성과로 가져오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협회 운영에 있어서 유연함을 부여하고 새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와 더불어 내실을 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예상은 어긋나지
식품 유통기업 동원홈푸드가 경남 양산시에 자동화 설비 기반의 신규 식자재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양산 물류센터는 총면적 약 2만6000㎡(7850평) 부지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등 총 4개 층 규모로 상온·냉장·냉동 등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취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루 최대 물동량은 약 450톤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식자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주목할 점은 자동화 물류 설비를 갖춰 식자재 분류, 이송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
hy가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구(52, 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변경구 대표는 hy에서 영업 전략을 시작으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 부문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던 만큼 대내외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특히 변경구 신임대표는 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 판매 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등 다수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하는 등 향후 hy행보에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올
아시아나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부문을 분리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이날 5명의 이사가 표결에 참여했으며 3명이 찬성표를 던져 화물사업부문 매각을 결정했다. 1명은 반대를, 1명은 기권했으며 사내이사 1명은 사임해 공석인 상태였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대한항공과 기업결합(합병) 작업도 큰 산을 넘게 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 화물노선의 독점 등을 이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가결 소식이 나오자 유럽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한 동안 공개 채용에 나서지 않아왔던 대한항공이 10월30일(월)부터 2024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자 접수를 본격화한다. 이번 신입사원 지원 접수 마감은 11월 13일(월)까지이며, 경력사원의 경우 11월 20일(월)까지다.대한항공은 이번 모집을 통해 2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예전같은 대규모 신규 채용은 아니지만, 그 동안 신규 채용이 없었던 만큼 대한항공 취업을 목표였던 취업준비생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사업부분의 회복과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리더를 발탁해 변화와 도전을 가속화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1. 전환◇ 동아오츠카[사장] 대표이사 박철호2. 승진◇ 동아오츠카[부회장] 조익성◇ 동천수[사장] 대표이사 주재현◇ 동아쏘시오홀딩스[상무이사] 경영지원실장 고승현[상무보] 정도경영실장 박용상, 경영지원실 재경 담당 여균현◇ 동아ST[전무] ETC 사업본부장 조규홍[상무] 종합병원사업부장 김윤경[연구위원] 바이오연구실장 이건일[상무보] SCM실장 황병운◇ 동아제약[전무] 박카스사업부장
로젠택배(대표 최정호)는 지난 18일 현대커머셜(대표 장병식)과 택배차주와 상생을 위해 ‘택배차량 상생금융상품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택배차주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로젠택배 차주들의 차량 구입 자금에 대한 저금리 혜택과 한도 우대 혜택이 있는 전용 할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로젠택배 차주는 차량 구매 시 ‘로젠 택배기사 전용 할부상품’으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로젠택배는 택
하루 멀다하게 발생하는 물류현장의 각종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전문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가 국제 표준 인증인 ISO45001(안전보건경영인증시스템)을 취득함에 따라 안전 최우선을 다짐했다.용마로지스가 이번에 취득한 ISO45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으로 물류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한편 조직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한편 용마로
[로지스테크 도쿄 이노베이션 엑스포 2023(Logis-Tech Tokyo INNOVATION EXPO 2023) 참관기]첨단 물류기술의 향연이 일본에서 펼쳐졌다. 물류신문사는 ‘일본 우수물류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된 ‘로지스테크 도쿄 이노베이션 엑스포 2023(Logis-Tech Tokyo INNOVATION EXPO 2023)’은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물류기술전시회 중 하나다.1994년 첫 전시회를 시작한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열리지
두 달째 이어지는 급격한 유가인상으로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 현장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현재의 가격 인상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매번 유가 인상에 따른 고통은 항상 화물 차주들의 몫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인상 때마다 우려를 키우는 물류시장의 유가연동제를 항공산업처럼 강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운영 원가에 5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는 반면, 운임은 거꾸로 뒷걸음질 치는 현상이 매번 반복되는 만큼 겨우 정부의 강공으로 수면 밑에 겨우 가라앉은 운송물류업계
국내 육상화물 운송시장이 정부의 관리부재와 무관심 속에 편법과 불법이 난무, 일선 물류현장 화물 차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안전운임제 폐지에 따른 운임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임까지 떼이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 관련 대책을 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새 정부 들어 화물연대의 파업은 정부차원의 강공 조치에도 불구, 운송 물류서비스 차질은 아직까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물류현장의 세심한 후속 조치들은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각종 사건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현장에
쿠팡택배의 365일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가 국내 생활물류시장의 전반을 뒤 흔들고 있다. 한때 조만간 이뤄질 것 같던 택배 주 5일 근무는 이제 논의조차 꺼내지 못하고, 연중 무휴 배송 서비스 경쟁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엔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넘어선 거대 이커머스 고객들이 자리한다.한편에선 ‘365일 배송서비스가 필수고, 고객 편의를 위해선 불가피한 서비스’이라며, “연중무휴 서비스를 지속 하겠다”고 말한다. 반면 또 다른 편에선 ‘올해처럼 무더운 혹서기간의 경우 강제라도 일정부문 휴무시간을 전체 택배산업 근로자 모두에게 강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