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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RFID-유통물류 정보화 도구 연구보고서
저자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발간일 2004-02-17 등록일 2004-05-25
파일크기/형태 70 Byte / hwp 가격 0
조회수 5767 다운로드수 65
파일 RFID연구보고서.hwp
요약

꿈의 신기술『RFID』육성 시급

- 물류혁신에서 불법자금 추적까지 가능
- 2008년 시장규모 30억달러에 달할 전망
- 핵심기술 개발 없인 남의잔치 될 판

흔히 “마법의 돌”이라 불리우는 RFID가 머지않은 장래에 경제ㆍ사회ㆍ문화적 혁명을 가져올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 박용성)는 최근 발간한 『RFID - 유통물류 정보화 도구』보고서를 통해 “응용범위가 매우 다양한 RFID 칩이 기업의 원가절감과 이익창출은 물론 시공을 초월한 정보교류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며, 2002년 기준으로 9억 6,500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 시장규모가 2008년에 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우선, RFID는 유통물류산업의 비접촉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기대된다. RFID 칩이 물품마다 부착된 “미래형 매장”에서는, 소형 컴퓨터가 부착된 쇼핑카트를 밀고 다니기만 하면 찾는 상품이 어디에 진열되어 있는 지와 상품의 원산지, 가격, 보존기한, 조리방법 등을 알아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더군다나 결제는 쇼핑카트에 상품을 담는 순간 자동으로 이루어져 계산대를 통과할 필요도 없게 된다.

또한 RFID칩을 지폐에 내장하게 되면, 인식기 근처를 통과시키는 것만으로 많은 양의 지폐의 진위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또한 지폐의 유통과정이 그대로 기록돼, 돈세탁이나 불법자금 유통까지도 추적이 가능하다. 최근 일본 히타치는 연성이 강한 0.03㎜ 두께의 초소형 RFID칩(제품명 ‘뮤칩’)을 개발하여, 유로(Euro)화에 내장시키는 프로젝트를 유럽중앙은행(ECB)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부파일의 그림 참조]

전문가들은 수년 내에 RFID 수요가 급등할 것이며 현재 주춤거리고 있는 IT산업에 대규모 신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2년 현재 세계 RFID 시장규모는 9억 6,500만 달러에 달하며 2008년까지 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발빠른 행보와는 달리, 국내 RFID 기술력은 현재 크게 뒤처져 있다. 현재 RFID 칩 시장은 히타치, 인터맥, TI(Texas Instruments), 필립스 등 해외 반도체 회사가 선점하고 있다. 이 칩들을 수입ㆍ부착하기 위해서는 용역비를 포함한 금액이 개당 1,500~1,900원에 이르게 된다.

2005년까지 칩 가격이 60원(5센트)대로 떨어질 경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RFID의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때, 관련기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여건에서는 휴대폰 산업과 같은 외화내빈(外華內貧)의 가능성 또한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국내수준은 RFID 칩을 만드는 핵심기술은 부족하고, 고작 무선안테나 제작기술 정도만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지속적인 R&D투자와 정부지원 없이는 수입에 의존한 꿈의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RFID 기반기술의 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술현황, 표준화 추세, 응용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보고서를 권영빈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