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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철송물류 실태조사
저자 출처 동북아물류실
발간일 2004-04-20 등록일 2004-04-22
파일크기/형태 209 Byte / hwp 가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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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424_1_철송실태설문조사.hwp
요약

대형하주 60%, 고속철 개통후 철송물량 확대 계획

국내 대형 수출입하주들은 고속철도 개통이후 철송 능력이 증대되면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의 철송 이용을 크게 늘릴 의향을 갖고 있어 철송 운임의 경쟁력 제고와 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대형 하주들의 화물을 철송으로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이 국내 철송이용 대형하주업체 2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입 컨화물 철송 이용 실태와 활성화 방안'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대상업체들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송 능력이 증대되면 철송 물량을 확대할 의향이 있거나(65%) 추후 검토할 것(35%)이라고 응답, 향후 철송 이용의 확대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업체중 60%가 고속 철도 개통이후 철송 물량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업체중 25%가 전체 수출입컨화물 대비 철송물량 비율을 80∼10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처럼 대형하주들은 고속철도 개통이후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의 철송 이용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 철송 이용시 도로운송에 비해 수송시간 장시간 소요(21%), 하주의 철송 선택권 없음(19%), 운임면에서 메리트 없음(19%), 철송 연계수송체계의 미흡(16%) 등의 이유로 인해 업체들은 철송 이용에 불만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부산항간 철도수송의 경우 수송시간면에서 평균 15.6시간으로 도로운송의 8.6시간에 비해 7시간 정도 더 소요되며 운임면에서도 실익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주업체들은 철송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철송 운임의 하향 조정을 통한 운임 경쟁력 제고(28%), 수송시간 단축(18%), 컨테이너화차 운행 증대(16%), 일관수송체계 구축(13%), 화차운행시간 개선(10%), 철송관련 시설 보강(7%)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업체관계자들은 "향후 철송 화물 유치를 위해서는 대량 화물에 대해 할인제 실시 등 탄력적인 운임정책을 도입하고 고속 열차 운행 및 화차 운행 시간 개선 등을 통한 서비스 제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입컨화물의 철도수송 물량은 전년에 비해 8.8% 증가한 825,567TEU에 달했으나 전체 수출입컨화물 물동량 대비 철송 물량 비율은 9.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철송 이용 대형하주업체 24개사가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