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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창간4주년 특집 - 물류산업 위기극복 전략 - 물류서비스 종합
저자 출처 물류신문
발간일 2001-10-08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28,672 Byte / .doc 가격 0
조회수 4938 다운로드수 45
파일 창간4주년 특집 - 물류산업 위기극복 전략 - 물류서비스 종합.doc
요약
<해운전문> 이제 '결자해지' 해야 한다
해운시장은 최악이다. 이번 특집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대부분 해운인들이 시황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는 데 있다. 경악을 금치 못해 입을 열 수 없을 만큼 위축됐거나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시황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 평가가 내려지면 해운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일 수도 있다. 그만큼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이다.
현재의 상황은 물론 대부분 외부환경 변화에 기인한다. 세계 경기가 위축됐고 그에 따라 해운기업들의 일거리인 물동량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해운기업들이 자초한 부분도 없지 않다. 예측부재에 따른 지나친 투자와 수요를 훨씬 웃도는 (선박 등의) 공급을 제어하지 못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택배시장> 시장확대 한계 이제야 인식
국내 택배역사는 지난 92년 한진에서 '파발마'라는 브랜드명으로 개인과 기업 소화물을 일관수송하기 위한 택배사업을 최초로 선보인 후 약 1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택배시장은 대기업군인 일명 '빅3'가 시장을 주도하는 형국에서, 나름대로는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중견기업군, 각종 사업부문으로 특화한 특화업체, 소량의 물량만을 취급하는 영세중소업체 등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런 시장형성은 IMF를 거쳐 지난해부터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고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군소업체들이 택배시장에 진출하면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한다.

<항공시장> 빈곤의 악순환을 탈피하자
올해 국내 항공화물 시장은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의 공항기능 이전으로 항공화물업계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져다준 채 지난 3월 29일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았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국내 항공화물 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선진 물류서비스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김포공항의 물류처리과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꼴이 되고 말았을 뿐만 아니라 공항이전으로 인한 물리적 변화를 합리적인 물류구조로 바꾸지 못해 물류비 상승을 가속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는 없어 보인다.
특히 국내의 항공화물 산업은 관련 법규(항공법, 관세법, 화물유통촉진법 등)의 미흡과 정부정책의 부재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동시에 안고 있어 항공안전 2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위기에 봉착 해 있다. 특히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와 하주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는 포워더들은 외국계 포워더와 비교해 그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외형적인 변화를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