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식정보

제목 국내 복합물류업체 육성 시급
저자 출처 전경련
발간일 2002-09-12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34,512 Byte / .hwp 가격 0
조회수 4842 다운로드수 55
파일 국내 복합물류업체 육성 시급.hwp
요약


향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과 러시아 대륙횡단 물류수요와 해운물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복합물류업체’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남덕우 동북아경제포럼 이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전경련 9월 회장단 간친회에서 “현대 물류의 개념은 하역, 해운, 육로, 항공수송은 물론 금융, 택배, 항만, 주변 공항문제 등을 포함하는 등 포괄적이다”면서 우리나라의 복합물류업체 육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21세기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흡수하는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라면서 그 예로 물류산업과 관광산업을 들었다.
남덕우 이사장은 이날 토의에서 물류에서 생산까지를 포괄하는 SCM(공급사슬 관리)이 잘 구축돼 물류강국임을 인정받고 있는 네덜란드와 싱가포르에 해운, 육운, 항공업 등을 종합연계하는 복합 물류전문업체가 많다고 예를 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종합물류업체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복합물류업체가 설립될 경우 시베리아 육로 네트워크, 중국경제성장에 따른 물류 및 운송수요의 증대와 해운서비스 수요급증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속 팽창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항공운송을 기준으로 3시간 이내에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43개의 도시를 배후로 하고 있는 부산항을 지목, 부산항이 복합물류 서비스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남덕우 이사장은 물류중심지의 성공조건 14가지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항공, 해운, 육로의 연계가 가능해야 한다. 또 배후지(생산, 소비기지)에 인접해야 한다. 배후지 교통 인접성과 물류관련 시설 완비가 고려돼야 하며 정부의 능률적 투명성, 생활 편의성, 선행투자, 전문지식과 복수의 외국어 구사능력, 기업친화적 정부정책, 안정된 노사관계 등이 물류중심지 성공조건으로 소개했다.
한편 남덕우 이사장은 물류가 제조업과 밀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물류업이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제조업과 비교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복합물류업체 설립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