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식정보

제목 2002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분석
저자 출처 관세청
발간일 2002-07-18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143,699 Byte / .hwp 가격 0
조회수 5445 다운로드수 43
파일 2002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분석.hwp
요약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에 대한 동향 분석>
1998년 12월 이후 수입선다변화에서 최종적으로 해제된 48개품목(HSK 10단위기준)의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해제이후 급증추세를 보이던 수입이 진정되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
수입선다변화제도의 틀 속에서 최종적으로 묶여있던 일제 가전제품, 승용차 등 48개품목이 98년 대일 수입이 2억2,500만불 수준이었으나 동제도 폐지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와 판매자의 대량판매 기대심리가 맞물려 2000년에는 3.5배 늘어난 7억9천만불에 이르렀다.
2000년을 기점으로 일제제품의 거품이 사라지고 경쟁력있는 가전제품과 승용차를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수입이 증가하는 등 해제품목의 수입 급증세는 진정되어 2001년에는 수입액이 전년대비 18.7% 감소하였다가 올 상반기 국내경기 회복으로 13.3% 증가한 4억불을 기록하였다.
올 상반기 자본재(20개품목)와 원자재(6개품목)의 대일 수입비중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이 없어 소비재에 비하여는 수입선다변화 해제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바 이는 이들 물품이 해제이전에도 추천을 통해 수입이 가능하였고 이들 물품의 수입은 수입선다변화 제도가 아닌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현재 우리나라 수출 부진으로 설비투자 등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휴대폰(전년동기대비 -99.9%, 3만6천불), 전기밥솥(-1.9%, 165만3천불), 음향기기(-78.7%, 9만9천불), 손목시계(-63.3%, 62만6천불)는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후 일시적으로 수입이 증가하였으나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에 비해 1.9∼99.9% 감소하였다.
일제 SLR카메라(대일 수입비중 23.9%, 36만300불)와 도자제품(35.5%, 269만9천불)의 수입은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이후 급증 추세가 꺽여 다른 국가와 함께 국내 외제품 시장을 일정부분 점유하고 있다.
일본제품의 경쟁력이 높고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캠코더(전년동기대비 64.0%증가, 9,900만불), VCR(69.8%, 800만불), 대형 TV(478.7%, 1,700만불) 등 가전제품과 세단형 승용차(158.8%, 4.000만불)와 타이어(13.5%, 3,000만불)의 대일 수입은 올 상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가 대일 무역적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대일 교역은 교역규모가 커지면서 1974년 무역수지적자액이 10억불을 돌파한 이후 매년 적자규모가 늘어나 '94∼'97년까지 4년간 100억불을 넘어섰으며, '98년 외환위기로 46억불에 그치다가 2000년부터 다시 100억불을 넘어서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동기에 비해 19억불가량 늘어난 64억4천만불의 적자를 기록하고 다.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가 대일 무역수지적자에 미치는 영향이 작년에는 12%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2.4%로 낮아지는 등 대일 무역수지 적자의 주원인은 수출액 증가폭에 비해 수입액 증가폭이 큰 구조적 원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