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신문

지식정보

요약
제목	2002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
저자		출처	무역협회
발간일	2002-09-30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1,254,870 Byte / .HWP	가격	0
조회수	5442	다운로드수	41
파일	2002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HWP
수출 회복세는 지속되나 채산성 악화는 여전해 올 해 4/4분기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3/4분기보다 약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경쟁력과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玄旿錫)가 921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인 전반적 수출경기 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 4/4분기 전망치가 119.8로 나타났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갖는 지수로서 전분기 대비 당해 분기 경기를 평가함에 있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지는 성질을 갖는다. 따라서, 경기를 좋게 보는 의견과 나쁘게 보는 견해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룰 경우 지수는 100이 된다. 결국, 4/4분기 우리 수출경기를 전망함에 있어 현장에서는 3/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쪽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3/4분기 전반적인 수출경기 EBSI의 실적치와 전망치가 큰 괴리를 보였다. 지난 5월 전망에서는 3/4분기 전망치가 144.5로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으나 이번 8월 조사시 실적이 95.5로 나타나 당초 기대와 달리 조사대상업체들은 본격적인 수출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4분기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는 되었으나 그 정도가 한 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4/4분기 수출경기 전망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상담, 수출계약의 EBSI가 수출경기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수출업체 설비가동률 및 설비투자의 상승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출가격,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 악화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출 증가에 상당한 제약 요인이 될 소지가 커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업별로는 산업용 전자, 중전기기 등이 뚜렷한 호조를 보이면서 중화학제품의 수출 회복세가 기대된다. 다만 수송기계 및 부품의 경우 수출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산품과 경공업 제품은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