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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제목 [이색운송현장] 기가 막힌 동물수송 대작전
저자 출처 물류신문
발간일 0000-00-00 등록일 2003-07-01
파일크기/형태 28,160 Byte / .doc 가격 0
조회수 6095 다운로드수 47
파일 [이색운송현장] 기가 막힌 동물수송 대작전.doc
요약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라.' 단군이래 지상 최대 규모의 동물 대이동이 또 한번 펼쳐졌다. 에버랜드 동물원(원장 신남식)은 지난 10월 무려 26마리의 동물을 한꺼번에 대전으로 옮기는 007 특급 수송 작전을 벌였다.
대전광역시가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하는 동물원으로 미리 이사한 것.
새롭게 둥지를 튼 26마리의 동물은 암컷 코끼리 1마리, 국산 호랑이 암컷 1마리, 수컷 2마리, 벵골 호랑이 암컷 1마리, 수컷 1마리, 사자 암컷 1마리, 수컷 4마리, 암컷 기린 2마리, 침팬지 암컷 1마리, 수컷 2마리, 자카스 펭귄 10마리로 다 합치면 억대를 호가하는 귀하신 몸들이다.
코끼리, 기린 등 거대한 몸집의 동물을 옮기기 위해서는 특수 박스가 필수적. 이동하는 6시간 동안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맞춤 제작'을 했다. 4.5톤 짜리 코끼리를 위해선 길이 7m, 폭 3m, 높이 5m의 초대형 박스를 제작했는데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는 코끼리의 특성상 대형 물통도 함께 만들었다.
몸집이 큰 동물들은 차량에 싣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건설현장에서나 쓰는 기중기 2대, 트레일러 2대, 지게차 1대 등이 동원되고 이동을 위해서 15톤 트럭 7대가 사용되었고 전문 이삿짐센터 직원 30명이 함께 움직였다.
안전 운전을 위해 10여 차례에 걸쳐 도로 사전 답사를 했다. 장애물의 유무, 노면 상태, 급커브길을 사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