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심층 분석] 소비자, ‘전자상거래’를 말하다 | ||
|---|---|---|---|
| 저자 | 김성종 | 출처 | 물류신문 |
| 발간일 | 0000-00-00 | 등록일 | 2003-07-01 |
| 파일크기/형태 | 97,280 Byte / .doc | 가격 | 0 |
| 조회수 | 5943 | 다운로드수 | 70 |
| 파일 | [심층 분석] 소비자, ‘전자상거래’를 말하다.doc | ||
| 요약 | |||
"이씨, 배송 좀 똑 바로 하란 말야!" "e-Trust 인증을 받은 쇼핑몰의 상품 배송 도착률이 80%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소비자가 쇼핑몰을 선택할 때 중요한 준거가 되는 배송 가능 지역, 배송 조회 가능 여부 같은 자료의 제시는 미흡하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배송 실태를 점수로 환산하면 몇 점 정도일까?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인 소비자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직접 나섰다. (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재옥 www.cacpk.org)은 최근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배송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민의 모임은 이 조사 결과를 놓고 지난 1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 형식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서울여대 교무처장인 송보경 교수와 한국외국어대 법과대학장인 이은영 교수가 각각 조사결과와 법적인 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강성권 팀장, ㈜WIZWID.COM 마케팅본부 김종수 본부장,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김종현 교수, 한국YMCA 시민중계실 서영경 팀장, ㈜LG홈쇼핑 법무팀 성기석 팀장, ㈜아이삼구 연성기 과장, ㈜인터파크 CRM팀 이종환 팀장,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창범 팀장, 한국법제연구원 최승렬 박사, ㈜e-hyundai 영업기획팀 하병근 팀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시민의 모임 측과 함께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여자대학교 송보경 교수는 "상품 도착률이 80%라고는 하지만 e-Trust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이 정도의 도착률을 보이는 것은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보경 교수는 또 "배송 가격 정보와 배송기간 명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배송 가능 지역, 배송 조회 가능 여부 같은 소비자가 쇼핑몰을 선택할 때 중요한 준거가 되는 자료의 제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Trust 인증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강성권 팀장은 이에 대해 "조사 기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물량이 폭주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배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측의 반론은 훨씬 더 직접적이다. 한국YMCA 시민중계실의 서영경 팀장은 "크리스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런 정보는 제대로 알려주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 방법이다. 문제는 옛날의 피해 형태는 그대로 있는데 새로운 형태의 피해를 더 하는 꼴이라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송보경 교수와 마찬가지로 시민의 모임 측과 함께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은영(법과대학장) 교수는 이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더 커지고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거래는 안정적 단계에 들어선 반면 전자상거래는 무법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전자상거래 진흥이 먼저냐 아니면 소비자보호가 먼저냐"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해법은 없는 것일까? 문제를 제기한 시민의 모임 김재옥 회장과 송보경 교수의 말에서 해결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소비자 보호와 전자상거래 진흥은 윈-윈 게임이다" 김재옥 회장 "작년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의 생존율을 조사해 봤다. 어느 곳이 살아있느냐 하면 지켜야 할 사항들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곳이 생존율이 높았다. 전자상거래를 어떻게 활성화시키는지에 대한 열쇠는 여기에 있다." 송보경 교수 <김성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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