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아시아경기대회 운영기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화물차 옥외광고를 단속기준으로 정하고 단속을 강행하자 해당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는 비2,688억원 가운데 광고사용료, 입장수입 등 1,498억원과 정부보조금 500억원외의 부족액 690억원을 기 위해 화물차 광고범위의 확대 등으로 105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 사업권자로 ㈜까미옹애드(대표 김영한)를 선정하고, 강력한 단속기준을 마련, 업체들에게 광고료(5톤 미만 : 10만원, 5톤 이상 15만원)를 내거나 로고를 지우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화물차를운행하는 업체들은 로고를 흰색으로 지우기 시작했고, 정부는 고발조치되지 않은 화물차량까지도 광고를 내거나 자진제거하라고 초강수를 두고 있다. 까미옹애드도 광고료 최종조정안을 마련하고 4월까지 계약시에는 기본단가를 적용하고, 5월부터는 매월 전월 계약단가의 10%씩 할증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로고를 지우거나 다시 로고를 표시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업체들이 이중부담에 속앓이를 앓고 있다. 보통 도색비용은 1톤 27만원, 2.5톤 36만원, 5톤 40만원정도 비용이 들고, 지우는데도 도색비용의 약 80% 정도의 부담이 뒷따르고 있다. 정부에서 강행하고 있는 화물차 옥외광고 단속의 배경과 문제점, 법적근거, 업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