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신문사의 월간 e-Logistics 2002년 10월호 [기획특집] 글로벌 SCM 동향 및 이슈 기사는 글로벌 SCM과 관련된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달라진 것 가운데 하나가 기업들의 전략이 글로벌 정책을 표방해 간다는 것이다.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을 제고하지 못한 기업은 이제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
인터넷 기반의 e-SCM과 함께 SCM의 또 다른 변화는 바로 '글로벌 SCM'의 등장이다.
글로벌 환경하에서 SCM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공유와 생각의 속도로 처리되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Value Chain 상의 모든 회사가 '가상 연계'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SCM만으로는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마케팅과 관련된 SCM',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SCM', '제품의 흐름을 관리하고 제품을 배송하는 SCM'이라는 세 가지 SCM(글로벌 SCM)을 이해하지 않고는 더 이상 세계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생존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제조업체의 경우 생산과 관련된 SCM 특히 원재료의 조달, 처리량(Throughput)의 증대, 생산 리드타임의 단축 등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SCM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마케팅 로지스틱스와 관련된 SCM에 대해서는 그리 능숙하지 못하다.
'글로벌 SCM'이 없는 기업은 시계시장에서 판매능력이 없다는 말과 같다.
제품의 조달에서부터 생산, 물류, 판매 등 모든 분야에 이르기까지 SCM의 관점에서 조직이나 프로세스, 성과 평가 등을 해야 한다. 이같은 마인드를 갖지 못하거나 조직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면 더 이상 경쟁력을 제고시키겟다는 의지나 방법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기업경쟁은 SCM 대 SCM의 경쟁으로 결정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