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설립하여 유지해 나가는 모임’. 즉 산업에 적용해 표현한다면 동종업계 구성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구성원의 대표적인 역할을 맡아서 활동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산업별 협회는 이익단체 성격도 있지만 업계 구성원들의 권리와 발전, 개별적인 주장이 아닌 하나의 목소리로 묶어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국내 산업 대부분은 협회가 설립돼 운영 중이며 산업 외에도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협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배달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일부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벗어나 하나의 산업이자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관련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여전히 모래알처럼 흩어져 각자의 권리를 찾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늦은 감이 있지만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배달산업의 현실을 개선하고 권익향상을 위한 협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류신문은 (가칭)배달산업협회의 출범 당위성을 시작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