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택배성수기인 구정 연휴를 끝내자마자 전국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 이하 택배노조)가 쟁의권 있는 조합원 1600여명과 함께 26일(목)부터 부분 파업을 선언, 생활물류시장 파행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택배이용이 많은 온라인 유통기업 및 일반 고객들의 불편도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부분 파업 예고의 경우 최근 CJ대한통운을 필두로 택배기업들의 가격인상 분이 배송기사 몫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명분 때문. 따라서 인상된 택배가격에 대한 공정 배분 진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택배노조의 주장대로 불공정 분
GS리테일과 씨앤에스플라워(송도꽃도매)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온라인 꽃 배달 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 활성화 통한 ESG 경영 실천, 유통 및 화훼업계 시너지 창출 등을 주요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GS리테일은 꽃이 주로 퀵서비스로 배송되는 특성상 고객들이 느끼는 높은 배달비의 부담을 줄여 꽃 배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최적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To-Day)’를 운영하는 브이투브이(vtov)가 프리미엄 과일 유통 브랜드 ‘수플린’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수플린은 20여 년의 유통 노하우를 통해 프리미엄 과일 시장을 석권한 브랜드로,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과일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투데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플린의 프리미엄 과일을 수도권 고객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경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수플린의 최인호 이사는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다양한 검진 옵션을 추가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와 더불어 ‘건강검진센터 방문 서비스’도 추가지원하는 등 ‘2030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만여명의 택배기사들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의 다양한 검사 항목이 포함된 종합검진을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택배기사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택배 서브터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택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외면한 CJ대한통운에 맞서 설 연휴 이후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쟁의행위에 돌입한다.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청인 CJ대한통운이 새해 들어 택배요금을 박스당 122원 인상했지만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나몰라라 했으며 대화, 교섭 요구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어 9일, 중집과 16일, CJ대표자회의에서 쟁의행위 돌입에 대한 안건을 논의해 쟁의행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설 연휴 기간 국민 불편을 고려해 쟁의권 있는 조
한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친환경 물류 활동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진은 지난해 전국 주요 택배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본격 구축했으며, 올해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국내 물류산업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며 이에 한진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2021년, 제주도에서 전기차 택배 차량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전기차 충전기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3일, 수원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1.9~1.26) 증가한 소포우편물 처리 및 소통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손승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직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간 단체교섭과 관련, CJ대한통운(원고)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원고 패소됨에 따라 향후 택배업계와 산업계 모두 폭풍 전야를 맞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소송 결과는 단순히 택배업계의 단체교섭권 확보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종 대법원 결정에 국내 산업시장 관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당장 소송 결과를 바라보는 택배산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동상이몽이다. 각각의 주체별로 이번 결과에 따른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산업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 봤다. 택배 노사 안정화되는 현장에 이번
설 연휴가 열흘 가량 남은 12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명절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75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차량도 평시보다 22% 증차해 운영한다.
금요일 오후만 되면 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주말 휴식시간에 대한 기대로 들뜨곤 한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만 되면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로 빠르게 빠져든다. 바로 ‘월요병’ 때문.그럼 물류산업 현장은 어떨까? 물류업종 현장엔 통상 겪는 ‘월요병’이 아닌 ‘화요병’으로 몸살을 앓는다. 보통의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이 아닌 물류산업계의 ‘화요병’은 어떤 현상이며, 발병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봤다. 직장인들의 월요병, 물류현장엔 화요병 발병으로 ‘동병상련’ 통상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은 의학적으로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빠른배송 도입으로 전통시장 명절 장보기가 편해졌다.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이 서울시와 함께 ‘우리시장 빠른배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실증사업인 우리시장 빠른배송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한 도심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암사 종합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청량리 종합시장 등 서울시 내 3곳의 전통시장에서 약 525명의 상인과 함께한다.실증사업의 협약 기업으로 선정된 콜로세움은 도심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와 AI 기반 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IKE)가 국내 B2B와 B2C 물류 운영을 담당할 3PL 기업을 찾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해 12월까지 3PL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3개 물류기업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는 이번 물류기업 선정을 앞두고 기업들에 보낸 자료에서 소비자 만족 지수가 지금보다는 높아져야 한다며 각종 투자를 요구했다. 이번 입찰의 계약 시작은 2025년 초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을 기본으로 두 번의 1년 연장을 추가해 최대 5년까지다.물류업계에서는 이번 나이키 3PL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
비대면 거래의 확산으로 대형 유통사들은 빠른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형 유통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날 아침 문 앞에 상품이 도착하는 빠른배송은 당연한 서비스가 됐다. 반면, 전통시장은 아직도 전화, 수기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나 퀵으로 배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통시장과 빠른배송은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청량리종합시장·암사종합시장·노량진수산시장 3곳의 상황은 다르다. 점포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참여점포 스티커가 붙어있다. 참여점포 상인들은 주문받은 상품에 QR 스티커를 붙이고 소비자
상당기간 시장경쟁을 통해 값 싸고, 저렴한 생활물류서비스 혜택을 누려왔던 유통 및 산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낮은 물류비용을 유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택배가격을 필두로 운송 물류업계가 2023년을 열자마자 본격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운송 및 택배 물류비용 인상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가장 먼저 서비스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유가격의 경우 휘발유 가격을 넘어 사상 유래 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다 운송 물류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기타 인건비를 비롯해 각종 부대비용도 줄줄
제주도에서는 같은 제품·구간·쇼핑몰인 경우에도 업체별로 추가배송비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에 제주도민들이 부담했던 택배 추가배송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8개 품목군 1,1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제품의 56.8%(631건)가 추가배송비를 청구했다. 청구비율은 전년(54.5%) 대비 2.3%p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소셜커머스(95.0%), 오픈마켓(88.5%), TV홈쇼핑(11.5%) 순으로 청구비율이 높았다. 특히 제주의 평균 추가배송비는 건당 2,160원으로 지난
교원그룹 내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교원스타트원(대표 장동하)이 쇼피코리아와 사업 제휴를 맺고 역직구 물류 대행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교원스타트원의 성수물류센터는 쇼피코리아의 신규 배송 서비스 ‘셀프 드랍 오프 서비스(Self Drop-Off Service)’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지정돼 국내 판매자들의 원활한 해외 배송을 돕는다.셀프 드랍 오프 센터는 판매자가 배송할 물품을 직접 입고 처리하는 배송 거점이다. 소피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 SLS)’의 일환으로, 여기에 모인
태웅로직스가 9일 공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회사의 성장성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창립 이해 최대 실적인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는 다양한 고부가 가치 신규 사업 전개를 통해 물류 서비스 저변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사업 발전과 실적 성장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
LX판토스가 2월부터 지마켓 핵심 물류센터인 ‘지마켓 동탄 물류센터’의 일부 운영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LX판토스는 계열 분리 이후 국내 이커머스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마켓은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물류 운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취재가 시작된 이후 판토스 관계자는 “화주 관련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지만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2월부터 판토스가 ‘지마켓 동탄 물류센터’의 일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물류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핵심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물류
㈜한진이 2022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 8,419억 원, 영업이익은 1,14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진은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 원, 영업이익률 4%
택배 물량이 몰리는 설 성수기 원활한 택배 서비스와 택배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임시 인력 등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2월 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배 물량은 설 성수기 기간 동안 평시 대비 약 8%~25%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물량 증가에 사전대응하고 심야 배송 등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 시행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택배 현장에는 택배 상하차 인력,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