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좌우할 ‘AI 접목 최고 공급망 기술 대거 체험할 수 있어

오는 3월 1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글로벌 공급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초대형 전시회가 열린다. ‘MODEX 2024’는 산업시장의 완벽한 전환을 필두로 공급망 구축의 대변환을 예고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공급망 관련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단순히 유튜브를 통해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오감 체험과 산업 현장 적용에 이르기 까지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물류신문은 이번 MODEX 2024 참관과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물류시장의 변화 트렌드와 현지 물류기업들의 첨단 AI 로봇이 적용된 물류센터 등을 방문하는 등 향후 더욱 빨라질 미래 물류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물류신문은 MODEX 2024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첨단 기술과 제품들을 미리 살펴봤다.

△MODEX 2024 전시장 배치도
△MODEX 2024 전시장 배치도

최신 공급망 및 미래 물류기술 트렌드 볼 수 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등은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가져왔으며, 이는 ‘공급망 절대 우위 시대’의 핵심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즉, 공급망 부재는 한순간에 기업과 산업시장을 마비시키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자본과 기술의 흐름은 빠르게 바뀌고, 세계 각국의 전략도 급변하고 있으며, 저출산 고령화는 이미 대세인 시대다. 여기다 인력부족에 대한 우려는 물류기술의 발전 없이 해소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미래시장 공략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조업을 비롯해 전체 산업시장에서 경쟁사, 경쟁국가들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 할까?

MODEX 2024는 물류산업과 유통산업에서 최신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을 한자리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되고 있는 AI기반의 물류기술을 통해 지금 우리 산업 현장에서 고민하는 공급망의 최적화 해법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가 14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 동기이기도 하다.
 
최근 산업시장에서의 핵심 트렌드는 AI다. 이미 CES 2024에서 대세로 증명된 AI가 물류와 유통 현장에서의 핵심을 이루고 관련 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MODEX 2024는 이들이 원하는 기술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다.

이런 이유가 이번 MODEX 2024에 꼭 들러야 할 명분인 셈이다. 특히 이번 MODEX 2024는 지난해 PROMAT 2023에서 선보인 화려한 기술을 넘어 또 다른 혁신과 자동화된 물류 솔루션, 기술, 장비들로 세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꼭 봐야 할 MODEX 2024 아이템 A I기반한 ‘이것’

MODEX 2024 주최 측이 밝힌 이번 전시회의 대명제는 “이 독특한 기회를 놓치면 당신의 경쟁자들에게 뒤쳐질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시회 참석자들의 비율을 보면 공급망 및 물류 시스템, 장비 및 서비스와 상위 및 중간 관리 참석자의 80%가 기업, 중간 엔지니어링 및 제조 운영에서 IT 관리, 생산, 유통, 물류, 공급망 및 운송산업계 소속 관계자들이다.

이처럼 주요 소매업체 및 전미 소매업 연맹 상위 100개 소매업체의 75%를 포함해 100대 소비재 기업의 65%가 참가하는 행사로 미뤄 볼 때 이번 전시회 의미는 그 어느때 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석 예정자들은 새로운 유통 물류기술 및 장비에 이르기까지 MODEX의 참관 경험으로 현재와 미래 산업의 전체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기초체력이 될 뿐 아니라 이를 산업 현장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MODEX 2024는 최첨단 솔루션을 발견과 더불어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기술과 트렌드는 무엇일까? 가장 주목할 기술들은 빠르게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을 닮은 섬세한 로봇들과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이 첨가한 산업현장의 고된 노동을 대체할 AI로봇 등의 지속가능 스마트산업 솔루션들이다.  

이와 함께 급격하게 달라지는 노동환경은 구직 시장에서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쪽에선 대규모 감원과 더불어 또 다른 한쪽에선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로 초유의 구인난을 경험하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 해법도 찾을 수 있다. MODEX 2024는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고, 솔루션을 제기하는 기술과 대안들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올해 MODEX 2024의 최고 혁신상은 로봇과 AI기반의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그리고 탄소절감 등 네 가지로 키워드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이전 박람회에서 자동화, ESG, 그리고 단순 로봇이 주요 키워드였던 것과 비교된다.

먼저 기조연설은 UPS 공급망 솔루션 대표인 Bill Seward이 리더십, 전략 및 탁월성에 대한 진정성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토론장을 열어 Near shoring과 디지털화와 같은 선도적인 트렌드와 공급망 환경의 최전선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 내용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The Futures Agency의 CEO이자 설립자인 레온 하르트는 ‘인공지능 시대의 기하급수적 변화에 따른 디지털화, 탈탄소와 개혁‘이란 주제로 미래 공급망 변화’이란 주제로 ‘빅 테크’의 위험에 대한 견해와 디지털 윤리, 인공지능, 인간 중심의 기술,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관한 한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해 물류 공급망이 미래에 미치는 AI, 디지털화, 그리고 탈탄소의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MODEX 2024에 참여하는 기업 규모는 총 참여업체 1,500여개사에 이른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Artificial Intelligence/Machine Learning기업 60곳과 Automated Storage/Retrieval Systems(Toyota Advanced Logistics company 부스 B5619) 기업 109곳, Autonomous Mobile Robots 기업(Ocado Intelligent Automation) 96개사 등이 자리한다. 이와 함께 Distribution & Warehousing Software 기업 92곳, E-Commerce Fulfillment Automation기업 58곳, Order Picking & E-Commerce Fulfillment(AutoStore) 기업 188곳과 더불어 Robotics 기업 155곳과 Sortation Equipment 기업 75곳, 그리고 Sortation Equipment Sponsor, Supply Chain Execution Systems and Software 기업 125개사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전시에 나선다.

이밖에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150+ 무료 교육 세션과 4개의 강력한 기조연설을 통해 주요 산업 동향과 혁신이 제조, 물류 공급망 운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물류신문은 애틀란타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첨단 AI로봇(ambi 로봇사) 운영 물류센터와 애틀란타 본사가 자리한 코카콜라 최신 물류센터, 델타 항공화물센터와 더불어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뉴욕 인근 뉴저지에 자리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를 들러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심 풀필먼트 센터 운영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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