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업계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술들은 물류산업에서 활용방안을 찾아 현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일부 기술들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거나 법과 제도 등에 막혀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트윈도 이러한 기술 중에 하나이다.

적용하면 좋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기대효과들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기술이다. 일부 물류기업의 물류센터에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은 제대로 디지털트윈을 구현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때문에 시장 전반으로 확산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디지털트윈은 제공자와 사용자의 인식의 차이가 크고 이해하는 방향에 따라 보여지는 것이 다른 기술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적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물류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디지털트윈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만큼 물류산업에 있어서도 활용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효과를 얻기 위해서 이를 적용하고자하는 목적과 문제의식이 뚜렷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물류신문은 디지털트윈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며 적용을 검토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인지? 그리고 디지털트윈을 적용하기 위해 미리 고려해야하는 사항은 무엇인지? 그 효용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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