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만큼 기억에 남는 해가 있을까? 그동안 일상적으로 행하던 모든 것들이 일상적이지 않게 된 환경때문에 어떤 때보다 더욱 많은 변화를 요구받았던 일상, 대면이 필요한 모든 상황들을 대면하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해야만 했던 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일상을 놓지 못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던 순간들, 세계적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됐던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해가 2020년이었기에 우리는 올해 참 많은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올해 물류신문사는 2020년에 있었던 물류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이슈 등을 모아 한해를 돌아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총 3가지 Section으로 구성된 이번 특집은 첫 번째로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와 함께 한해를 돌아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종합물류연구소에서 2020년 정리한 국내 물류시장 리뷰를 바탕으로 올해를 관통했던 키워드와 정책을 살펴봤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는 2018년 설립되어 GS홈쇼핑, 현대백화점, 이디야, 한회큐셀, 현대차 등 사내외 컨설팅과 물류자동화기술, 빅데이터/AI 등 디지털기술 개발 및 디지털기술기반 신사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두 번째 Section은 올해 있었던 다양한 물류 이슈를 희로애락이라는 주제로 정리해봤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인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번 기획의 희로애락(犧努 絡)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었던 물류현장의 희생 희(犧),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쓸 노(努), 하지만 여기저기 막혀있었던 막을 애( ), 그럼에도 물류를 통해 물건은 물론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을 락(絡)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 놓치면 말아야 할 기사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편집자주>

※ 이번 기획특집에 공동 기획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공해주신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의 이현목 상무와 산업분석팀 이재준 팀장, 안정헌, 손현정 책임매니저, 오준수, 현원재, 장윤, 연한별, 이승주, 배성훈 매니저님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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