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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 ‘DX’가 이끄는 택배 물류의 진화
화주+소비자, 물류 기업까지 동시 만족시키는 가치 창출의 원천
석한글, 김재황 기자 | hangeul89109@klnews.co.kr   2020년 09월 01일 (화) 10:30:14

국내 택배 산업은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라는 말처럼 수익성 하락이라는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의 택배 시장 진입까지 겹쳐지면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자들과 단순히 ‘격차’를 두고 앞서가는 정도의 경쟁력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어떤 수단으로 이러한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발표한 <국내 택배 산업 해법 찾기: 디지털과 비즈니스 혁신을 중심으로>라는 이슈 모니터 보고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한 디지털이 만들어가는 택배 물류 산업의 트렌드를 정리·소개한다.

‘디지털 물류 기술=가치 창출’ 공식 증명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 로보틱스 및 자동화, 머신러닝 같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물류에 도입되면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로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 △고객 만족도 개선, △수익성 제고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로보틱스 및 자동화, 증강현실,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은 물류 창고와 라스트마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도로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로 인한 배송 지연, 배송 중 상품 유실 및 파손 사고 등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화주와 소비자, 그리고 물류 기업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 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디지털 물류 기술 (출처: StartUs Insights)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을 받아들인 택배 물류는 △생산 관리 및 구매 자동화, △클라우드 기반의 SCM, △수요예측 혁신 같은 가치사슬의 진화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 창고 운영 영역에서는 △디지털 인력 관리, △자동화 및 로보틱스, △증강현실 관련 혁신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택배 물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기술 요소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택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 요소로 △5G 네트워크, △로보틱스(Robotics), △텔레매틱스(Telematics),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네 가지를 꼽고 있다.

   
   ▲ 택배 물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핵심 기술 요소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① 5G 네트워크: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2018년 12월 국내에 도입된 5G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대규모 IoT(Massive IoT)’, ‘기능형 IoT(Mission-critical IoT)’ 등 여러 가지 단말에 최적화된 망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망 자원을 제공하던 이전의 4G 네트워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이란 특정 단말, 특정 서비스,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망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물리적인 망 안에 여러 개의 논리적인 망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통신망 사용자가 최적의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택배 물류 가치사슬 내에서 특정 단말, 서비스, 상황에 최적화된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택배 물류 기업의 서비스 운영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택배 기업은 도로 운송에 적용되는 대규모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 넓은 영역의 커버리지가 필요하다. 또 물류 창고 운영에 적용되는 기능형 IoT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이 필요하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5G 기술의 발전은 택배 물류 기업이 도로 운송과 창고 운영 등 가치사슬 단계별로 최적화된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전반적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 로보틱스: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구현으로 물류 창고 운영 최적화
로보틱스(Robotics)는 로봇(Robot)과 테크닉스(Technics)를 결합한 것으로 인간의 물리적 작업을 대신해주는 로봇에서 점차 인간의 정신적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의 등장을 가져왔다. 로보틱스의 발전을 크게 기계화, 전자동화, 디지털화, 사이버-물리 시스템화의 네 단계로 구분된다. 현재 물류 창고 관리는 로보틱스 기술의 도입과 함께 기계화, 전자동화 단계를 넘어 일부 디지털화를 구현한 단계까지 이르렀다.

   
   ▲ 로보틱스 기술 도입에 따른 물류 창고 패러다임의 진화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즉, 물류 창고의 재고 관리, 인력의 운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고, M2M(Machine to Machine) 프로토콜과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재고 관리 프로세스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지능적으로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향후 로보틱스 기술의 보편화로 화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재고를 효율적으로 적재하며, 창고 통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상품의 입고와 배송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이 택배 물류에 대거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궁극적으로 고도화된 로보틱스를 통해 물류 창고가 완벽하게 디지털화되고, 물류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사이버-물리 시스템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③ 텔레매틱스: 통신과 센서 기술로 진화하는 도로 운송
텔레매틱스(Telematics)는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이 결합한 용어로, 과거에는 정보통신과 GPS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 안내, 재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의 텔레매틱스는 차량 정보관리(Control Service), 운전자 및 차내 정보관리(In Car Service), 운전환경 지원(On Road Service), 컨버전스(Local Area Service)의 영역으로 세분돼 그 대상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차량 정보관리는 텔레매틱스 단말이 차량의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여 각종 센서와 ECU(Electronic Control Unit) 등의 정보를 수집, 처리 및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운전자 및 차내 정보관리는 차량에 장착된 다양한 정보 단말 장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건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음성 인터페이스, 내비게이션, 휴대기기 연동 인터페이스 등이 운전자 및 차내 정보관리 기술 영역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차량간 통신, 차량-인프라 통신, 위치 인식 등 차량의 원활한 운전을 지원하는 안전운전 및 지능형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있다.

   
   ▲ 텔레매틱스 기술 혁신과 물류 관련 서비스 영역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무선통신 표준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센서 기술은 물류 트럭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도로 인프라의 와이파이 및 LTE 네트워크는 운전자에게 도로 상황과 물류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의 구현, OTA(Over-the-Air) 업데이트 등을 가능케 하고, 블루투스 및 IEEE 통신 표준 기술과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은 자율주행을 위한 V2V(Vehicle to Vehicle),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시스템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 모니터링, 자동 주차, 시동 이력 관리 등 택배 물류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여러 가지 시스템에 블루투스, 와이파이 통신 기술과 다양한 물리 센서가 사용될 수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통신·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 운송의 외형을 크게 변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히고 “특히 차량 정보 관리, 운전환경 지원 등 도로 운송과 관련된 신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④ 사물 인터넷: 사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택배 물류의 핵심 경쟁력 강화
사물 인터넷의 비즈니스 도입은 일반적으로 거대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어 접근이 가능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의 구축을 요구한다. 사물 인터넷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빅데이터를 한 곳에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사물 인터넷의 도입이 택배 물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가치사슬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 택배 물류 산업의 사물 인터넷 기술 활용 프로세스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일반적으로 데이터는 수집→저장→분석→활용에 이르는 네 단계의 가치사슬을 거치며 비즈니스에 유용한 인사이트로 전환된다. 택배 물류 기업의 디지털화된 물류 창고는 컨베이어 벨트, DPS(Digital Picking System), DAS(Digital Assorting System), 소터(Sorter), 검수기, 포장기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기업의 통합 운송 관리 시스템은 물류 트럭의 운행 기록, 진동 기록, 내부 온도, 습도, 전류 등의 데이터를 엣지(Edge) 단에서 분석하거나, 데이터 레이크에 저장한다. 이렇게 데이터 레이크에 수집된 택배 물류 빅데이터는 예측 및 처방 분석 기법을 통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된다. 예측 및 처방 분석에는 기계 학습, 데이터 마이닝, 시계열 분석, 이상 탐지 분석 등의 다양한 기법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기계 학습 분석 기법은 과거 데이터의 패턴을 이해하고, 새로운 데이터가 정상 데이터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여 이상 징후를 판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콜드 체인(Cold Chain) 배송 시, 물류 창고와 차량의 온도·습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신선 식품 배송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가치사슬 전반에 신규 디지털 물류 비즈니스 탄생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택배 물류 비즈니스가 등장해 택배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대표적으로 택배 산업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자율주행 비즈니스, △디지털 창고 혁신 관련 비즈니스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새로운 택배 물류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①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Logistics Data Analytics Service)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는 화주가 운송 현황을 파악하고 캐리어(Courier) 별로 향후의 물동량과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운송 관리 시스템’과 운송 차량의 상태 점검, 유지 및 보수, 사고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 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송의 잠재적인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택배 기업은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기존 산업의 치열한 경쟁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서도 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의 잠재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택배 물류 서비스를 크게 △배송 최적화, △디지털 트윈, △자산 경량화 서비스로 구분한. 배송 최적화 서비스는 기존의 택배 물류 활동에서 발생했던 라우팅(Routing), 매칭(Matching) 단계를 최적화하여 비용을 감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물류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의 사업적 가치와 핵심 영역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화주의 공급망 사슬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실시간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도록 하며, 컨테이너 배치, 물류 장비 가용성 관리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자산 경량화 서비스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공유 경제의 개념을 물류에 도입하여, 서비스 기업이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이러한 서비스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물류 기업은 인프라 자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업계를 선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②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Autonomous Logistics Service)
자율주행 비즈니스는 도로 인프라 및 차량의 디지털화로 운송 인력 없이 차량 스스로 길을 찾고 물건을 전달해주는 형태의 사업을 의미한다. 물류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택배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운영 효율성, 안전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이동체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물류 관련 비즈니스가 새롭게 창출되며 신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자율주행과 협력주행 기술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는 택배 물류 차량이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운행 자동화를 구현한다는 특징이 있고, 협력주행 기술은 차량 간 평균 거리의 감축을 통해 운행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통해 구현된 새로운 형태의 트럭은 인간의 판단 오류를 방지하고 차량의 가동률을 증대시키며,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여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자율주행과 협력주행을 통한 물류 혁신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플랫폼화하면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각 물류 업체가 조화롭게 자율주행 도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래투닝 예약 서비스와 비교적 운송 경로가 짧고 단순한 미들 마일에 적합한 운송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물류 빅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물류 기업은 클라우드와 연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래투닝 예약 서비스 등을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전통적인 물류 기업이 아닌 스타트업도 라스트마일과 미들마일 배송에 전문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물류 기업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크라우드소싱 물류, 마이크로 물류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한다.

③ 디지털 물류 창고 혁신 서비스(Digital Warehouse Service)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물류 창고 영역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디지털 창고 혁신 서비스는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창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택배 물류에 대표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은 단순히 창고의 입출고 현황을 파악하는 일뿐만 아니라, 과거의 적재 패턴을 통해 향후 창고에서 처리하게 될 물동량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업무까지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물류 창고 내 가치 사슬은 입고→검수→보관→피킹→출고의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각 단계에서 디지털 기술은 효율화를 달성하는 인에이블러(Enabler)로 작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설명이다. 물류 창고에서 창출될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는 크게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센서 시스템, 자동 제어, 비저닝과 음성 인식, 빅데이터 분석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ERP 시스템은 물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의미하며, 재고 관리, 원가 관리, 운송 관리,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를 통해 물류 창고 영역에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이 가능하다.

   
   ▲ 물류 창고의 디지털화 관련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예시) (출처: 삼정KPMG 경제연구원)  

센서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콜드 체인 물류와 관련된 항온·항습 솔루션, 창고 내 자율주행 이동체 솔루션, 화물 파손 방지 솔루션 등의 사업화를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자율주행 이동체는 보관·피킹을 스스로 수행하여 물류 창고 내 화물의 이동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자동제어 영역에서는 장비 제어, 조명 제어, 통풍 제어, M2M 통신 등의 서비스가 신규 개발될 수 있다. 비저닝과 음성 인식 영역에서는 스마트 검수, 공간 인지, 비전 피킹, 보이스 피킹 등의 솔루션이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관련 비즈니스는 물류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으로 품질 관리, 창고 최적화, 스마트 패킹, 스마트 배치 등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택배 물류 가치 사슬이 전후방으로 확장되고 융합되면서, 물류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좀 더 진화한 형태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현실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며 특히, 당일 및 새벽 배송 서비스, 콜드체인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PART 1. 위기의 물류산업 구할 성장동력 ‘디지털 전환(DX)’
Part3.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공급사슬&물류 기술 트렌드
Part4. ‘DX’가 이끄는 택배 물류의 진화
격차를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디지털 물류 전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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