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분신한 김동윤씨 두 딸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 지급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회장 김옥상, 이하 :화련)가 화물연대 조합원 유자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공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련 관계자는 “지난 10월2일 화물연대 ‘고 김동윤 조합원 유자녀’김보경씨(경상대학교 경영학부 1년)에 금년도 2학기 등록금전액을 지급했으며, 이미 지난 3월 7일에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면서 김동윤씨 유자녀 2인에 대해 대학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련의 장학사업은 연합회가 사회공헌 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프로그램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화물운송종사자의 자녀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화물운송종사자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시행은 종사자들에 대한 복리증진과 직무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통해 화물운수사업체와 화물차 운전 종사자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연합회의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합회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과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 확대와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 및 화물운송업계 인재 양성을 도모하여 업계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윤씨는 지난 2005년 10월 유가보조금 압류에 반발해 부산에서 분신, 끝내 숨진 화물연대조합원으로김동윤씨 는 당시 슬하에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두 딸을 두고 있었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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