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차이즈 택배사업서 과감하게 탈피
- 서비스실명제 등 브랜드파워 대폭 강화
- 옥천물류센터 오픈, 전국 4시간내 배송

이사에서 택배 및 보관에 이르기까지 국내 물류시장에서 소리 소문없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KGB물류그룹(회장 박해돈)이 국내 대표 물류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재 정립하고 있다.
'바르게, 빠르게,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신 물류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KGB그룹은 20여년을 한결같이 고객의 사랑으로 이사(YES2404), 택배(KGB 로지스), 화물(Ycap) 등 다양한 물류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최근 프렌차이즈 택배사업에서 탈피해 직접 그룹 내 택배사업군을 런칭하면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GB그룹은 전문화, 세분화된 인력과 네트워크시스템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품질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실명제 및 서비스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 물류요충지인 옥천물류터미널을 확충하여 일일 20만개 물동량 처리와 전국 4시간 서비스체계를 구축하여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GB그룹은 이전에 일정 지분만을 가지고 운영하던 택배사업을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별도의 택배회사인 KGB로지스를 출범시키면서 브랜드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루 20만 박스 처리

*거점 전략 = 주목되는 부분은 KGB그룹의 전략 중 핵으로 자리하고 있는 KGB옥천물류터미널(주)로 대한민국 물류요충지인 충북 옥천에 대단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리적 장점을 살펴보면 중부권 물류거점으로서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농어촌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은 물론 각 기업의 공산품 등을 전국 주요 도시간 4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신속한 배송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유통 직거래서비스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KGB그룹은 최적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해, 물류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다단계형식의 물류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리는, KGB물류그룹의 영향력을 집중시킬 물류의 심장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규모는 대지 7천평에 총 분류면적은 1천평으로 분류시스템은 초당 10박스, 1일 2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KGB그룹은 옥천물류센터를 물동량 움직임에 따라 1단계로 오는 3월 완공 할 계획이며, 2단계로 5월 마지막 단계로는 2005년 12월 경 전체 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공정이 완성되면 대형 노선 차량 150여대가 동시에 작업 할 수 있으며, 전국을 4시간 배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비스제고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KGB로지스 택배서비스 출범

*브랜드 파워 강화 = 이와 함께 KGB그룹은 올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면서 서비스실명제를 통해 소비자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이미 이사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고객서비스가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KGB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YES2404는 서비스 실명제를 통해 고객이 고객을 이어주는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롭게 그룹이 운영하게 될 KGB로지스 택배서비스는 물량만 늘리고, 서비스는 없는 프렌차이즈 택배서비스에서 벗어나 모기업과 운영기업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범하게 된 KGB로지스는 KGB의 통합브랜드를 기반으로 모기업에서 직접 서비스 질을 관리하고, 20여년간 지속되어 온 서비스 노하우를 고스란히 각 영업소에 전수하면서 KGB 이미지에 걸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GB그룹은 전국에 90여개 지점개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옥천물류터미널 1차 완공에 맞춰 본격적인 전국 네트웍 택배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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