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직국 플랫폼의 약진이 무섭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온라인쇼핑동향’ 따르면 2023년 해외직접구매액은 총 6조 7,567억 원으로 2022년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하는 직구시장의 이면에는 중국 플랫폼의 약진이 있다. 전체 해외직접구매액의 56.86%가 아시아에서 발생되며 이중 중국직접구매액은 무려 85.57%나 된다. 미국과 유럽의 직접구매비율이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중국의 직접구매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중국직접구매비율은 2배를 넘어서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선두에 서있는 알리는 국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예고하고 있고 테무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물류기업들도 알리와 테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물류 프로세스는 국내 물류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국내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물류시장의 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류의 시각으로 본 알리와 테무의 국내 지속가능성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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