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지난해 보다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편에서는 IMF보다 더한 한파가 불어 닥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위기설과 불안이 공존하는 2024년이지만 대한민국은 항상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위기 속의 기회를 찾아 부정을 긍정으로 변화시켜왔다.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이다. 용은 십지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풍요와 안전을 상징한다. 동아시아서 용은 상서롭고 신령한 동물이다. 그 중 모든 용들의 리더인 청룡은 동아시아에서 각 방위를 상징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일컫는 사신 또는 사방신의 리더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용이 깃든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액을 물리치고 재복과 출세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4년은 모든 용들과 사방신의 리더인 청룡의 해로, 용이 깃든 해이다. 물류신문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풍요롭고 안전한 2024년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년 기획 ‘사방신으로 본 2024물류 전망’을 준비했다. 현실적인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하지만 이를 대비하고 예측하고 준비한다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청룡을 비롯한 사방신의 기운을 얻어 물류산업이 한 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는 2024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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