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도시행정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

기획섹션 '도시물류로서 라스트마일 성장전략 및 사례'에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사)한국도시행정학회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물류신문사,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이 후원한 ‘2023 한국도시행정학회 상반기 학술대회’가 지난 6월 9일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에서 개최됐다. 

‘도시행정 : 과거로부터의 탐색,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상반기 학술대회는 도시행정 분야에서 직면한 과제와 도전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이번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도시물류분에 대한 기획섹션을 통해 국내 라스트마일의 성장전략과 사례에 대해서 살펴봤다는 점이다. 이날 ‘도시물류로서 라스트마일의 성장전략 및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획섹션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이기병 박사는 ‘도심형 물류로서 라스트마일의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라스트마일에서 배송 품질 향상,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며 소비자의 경험이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인천재능대학교 강동윤 조교수는 ‘라스트마일의 최근 사례와 정책적 제언’이란 발표를 통해 hy와 중앙일보 M&P(Marketing & Printing) 사례를 소개하며 “사례에서 나타난 특징은 기존기업들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라스트마일 배송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도심물류로서 라스트마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박원근 한국도시행정학회 도시물류위원장은 “도심 물류에 대한 기능과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도시기능과 물류기능이 충돌하는 부분이 생기고 있다”며 “학회의 이번 기획 섹션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시행정학회는 도시와 도시 행정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정책개발을 촉진하며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로 도시행정학의 이론적 연구를 통해 도시행정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시발전 등 실제 상황에 대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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