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및 2023년 투자액 가장 큰 기업은 현대글로비스

물류신문사는 주요 물류기업 7개 사의 2022년 투자 내역과 2023년 투자 계획을 살펴봤다. 일부 기업은 연도별 투자 내역 대신 중장기 투자 계획을 제시했으며 도표에 이를 표기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완료를 위해 2019년부터 2016년까지 MP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1,340억 7000만 원이며 2022년 12월까지 총 796억 3,300만 원이 투입됐다. 2022년 투자액은 39억 원이며 2023년에는 43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CJ대한통운은 한국복합물류의 장성복합물류터미널 신축을 위해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총 2,890억 7,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2022년까지 821억 원이 투입됐는데 2022년에는 4,500만 원이 집행됐다. 올해는 28억 원을 들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O!VentUs와 오픈 이노베이션 씨앗 2기 프로그램 등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진은 택배 공급능력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801억 원을 투입해 대전 SMART 메가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에는 1,022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에는 99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진은 2023년 투자 계획에 △택배터미널 확충 및 자동화(232억 원), △물류 거점확보와 지분 투자 등(340억 원), △물류 플랫폼 구축 및 Logistics 운영시스템 개선(186억 원), △기타 경상 투자(99억 원)를 포함시켰다.

현대글로비스의 2022년 총 투자액은 3,971억 원(해외 포함)으로 집계됐는데 7개 사 중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류부문에 279억 7,300만 원을, 해운부문에 2,007억 6,000만 원을 집행했으며 해운부문(선박)에 2,007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IT분야에 174억 원을, 해외법인에 439억 원을 투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6,270억 원(해외 포함)을 투자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액수가 책정한 분야는 선박(1,692억 원)이며 두 번째는 유통부문으로 826억 원이 책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01.91%나 증가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CKD 관련 투자와 함께 중고차 관련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의류 물류경쟁력과 이커머스 물류 수요 대응을 위해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여주 의류 자동화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예상 투자액은 2,047억 원이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진천 택배메가허브터미널 내 자동화 분류시설 증설을 위해 약 92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롯데케미칼 배터리 전해액 전용 운송을 위한 액체 화물운송 컨테이너(ISO Tank Container)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방은 항만하역 분야에 264억 7,800만 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까지 258억 8,6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앞으로 5억 9,200만 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창고 증축 등에 향후 8억 5,800만 원을, 지게차와 장비 구입에 14억 6,000만 원을, 하역 장비 도입에 41억 1,4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선박 투자의 경우 160억 7,7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까지 219억 원을 집행해 약 58억 원을 초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익스프레스는 2022년 총 7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운송차량 등에 15억 원을, 물류설비와 물류센터에 각각 5억 원과 50억 원을 집행했다. 2023년에는 운송차량에 15억 원을, 물류센터에 50억 원을, IT에 1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터지스는 2023년 장비와 차량 구매 등에 13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시설 보수에 88억 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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