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들의 이름이 뉴스 지면을 뜨겁게 달궜다. 공교롭게 물류 스타트업이라는 한 울타리로 엮을 수 있는 이들 업체가 언급된 뉴스의 주제는 아쉽게도 ‘경영 위기’였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돈이 몰린다고 할 만큼 투자열풍이 불었던 물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는 이제 찬 바람만 불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이름을 올렸던 이들 기업들이 줄줄이 위기를 맞이함에 따라 물류 스타트업 전반에는 더 차가운 투자 혹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결국 이 위기도 이겨내야 한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물류산업의 중요도는 올라갔으며 아울러 물류 스타트업이 해낼 수 있는 역할도 커졌다.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낸다면 물류 스타트업들은 오히려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현재 투자시장을 업계 관계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물류 스타트업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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