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짐캐리 신규 사업자로 선정하고 3월 2일부터 서비스 재개…‘반나절 전국 배송 가능해져’

지난해 12월 말을 마지막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KTX 특송 서비스가 다시 시작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짐캐리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하고 ‘KTX 특송’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KTX 특송은 3월 2일 서울역과 부산역을 시작으로 3월 중 경부선 오송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에서 단계적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4월에는 호남선 용산역, 익산역, 여수엑스포역 등으로 확대해 전국 14개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각 역별 서비스 재개 일정과 이용 방법, 요금 등 세부사항은 KTX특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X 특송은 고속열차를 이용해 기차역 간 물품을 배송하는 ‘거점 운송(middle-mile) 서비스다. KTX를 통해 반나절 만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며 도로 상황, 기상 여건 등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 본부장은 “정시성, 신속성을 갖춘 고속열차와 친환경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기업 협력으로 국민의 생활 물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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