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역량으로 매일 운영 가능해져
16일부터 테스트베드 매장 확대로 지점별 운영 프로세스 검증

 

친환경 유기농 전문 브랜드 초록마을과 정육각이 합작한 ‘매일신선’ 제품 입고 일정이 일요일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적용 매장도 실적 기반으로 확대된다. 

초록마을은 매일신선 제품의 입고 일정을 기존 6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번 주말부터 연중 당일 아침 입고를 진행한다. 최근 정육각 김포 스마트팩토리가 주 7일 가동을 시작하며 주말 물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수도권 등지를 아우르는 정육각 자체 물류 솔루션을 공급단에 빠르게 적용한 결과다.

‘매일신선’은 지난 4일 론칭한 초록마을의 새로운 신선식품 라인업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입고 요일 별 색상 라벨로 한눈에 확인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최초 상품군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13종(국내산 돈육 8종·한우 5종)을 선보였고, 이달 중 닭과 수산물까지 확대한 후 이르면 다음 달 채소 제품군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도입 지점들의 해당 품목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 매장 확대 적용도 서두른다. 신규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삼성점, 신천역점, 미사역점이 선정됐으며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추가된 곳들은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가 있는 매장들로 지난번 ‘도어형 쇼케이스’를 갖춘 곳과 다른 형태로 신선식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초록마을 매장은 전국 약 400개에 달하는 만큼 지점별 형태나 규모가 각기 다르기에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 프로세스를 매장특성에 맞춰 설계하고 있다. 매일신선의 경우에도 제조, 포장, 배송 및 온도 관리 등 현장 판매에 최적화된 관리를 위해 진행한 연구·개발 결과를 적용했다. 이번 시범 매장 확대로 매일신선은 총 6개 직영점(당산점, 우장산역점, 송파위례점 등)에서 운영된다.

김재연 초록마을 대표는 “매일신선 전 지점 확대에 앞서 모든 매장에서 최상의 신선도를 상시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SCM, 제조, 유통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양사 시너지로 높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요일과 장소에 제약 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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