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수립한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이 공표됐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부전략들이 포함된 이번 계획은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물류의 청사진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안에는 지역별 물류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도 포함됐다.

그런데, 국내 물류를 위한 발전계획은 비단 정부차원의 국가물류기본계획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발표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각 지자체별로 지역 내 물류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역별 물류발전기본계획도 존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차원의 계획과 각 지자체별 계획의 발표시점이 대부분 어긋나 지역물류발전을 위한 추진계획에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전략들이 빠져있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에 물류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의 틀 안에서 각 지자체별 물류기본계획은 어떤 추진전략을 세우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정부와 보조를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행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한다. 아울러 지난 ‘제4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주요 추진전략을 돌아보며 각 지자체별 물류발전계획과 비교해 어떤 추진계획들이 부족했는지 등도 함께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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